안녕하세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자! 경매왕초보 노긍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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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찰기 1편은 위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행크님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고자, 부족하지만 1편에 이어 낙찰기 2편을 담아보았습니다.
3. 입찰전 법원 분위기 파악
임장을 마치고 또 한번의 귀차니즘이 미친듯이 몰려왔습니다. 그냥 이쯤에서 그만할까? 이정도 조사한것으로 공부 한 셈치자. 아니야 그냥 입찰까지 해봐? 그래 입찰까지만 해보자 낙찰은 쉽게 되는게 아니야!
라며 머리속이 혼돈의 카오스 였습니다.
결국 혼돈의 카오스를 어렵게 비집고 나왔습니다.
입찰 2일전이니 내일(입찰 하루전) 아침에 법원에 가서 진행절차와 분위기만 파악하고 오자! 그리고 다른 물건들은 얼마에 낙찰되는지만 보고 오자! 였습니다.(나는 남들보다 못하니까 연습하자!! ㅠ)
다음날 아침, 생전 처음 법원에 갔습니다. (오자마자 긴장이… 나는 오늘 그냥 구경온건데.. ㅠㅠ)
법원에 온김에 법원 은행에서 내일 입찰에 참여할 보증금도 미리 준비했습니다. (수표도 처음 뽑아보았습니다.. ㄷㄷ)
그런데 법원을 처음와서 엄청 두리번 거리며 길을 헤매었습니다. 너무 일찍 온걸까요? 입찰시간이 10시인데 9시 15분쯤 도착했습니다. 입찰법정을 찾아 왔지만 너무 일찍와서 문이 닫겨 있었습니다.
9시 55분이 되서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한두명씩 들어 왔고 서로 눈치를 보며 탐색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괜히 게시판도 보고 물건기록도 열람하면서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있다가 따라가서 입찰봉투와 입찰표, 보증금 봉투를 들고 나왔습니다. (괜히 들고 나왔나? ^^; 집행관님들이 보고계시니 떨렸습니다.)
11시10분이 되어 입찰이 마감되었고 집행관님께서 경매절차와 경매관련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때 공부한 내용이 나와 한번더 복습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집행관님이 참 친절하셨습니다.)
입찰 발표가 시작되고, 저는 오늘 입찰하는 물건중 몇번 봤던 물건을 골라 맘속으로 예상 가격을 매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있어하는 물건은 또? 유찰되었고 그날 가장 인기있는 물건은 한 아파트였습니다 무려 입찰이 8명이 들어왔습니다.
경매 과정을 지켜본 후 느낌은 ‘아 내일 내가 입찰할 물건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겠다’였습니다.
4. 입찰가 선정
집으로 돌아온 후 그 어렵다는 입찰가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입찰가 라는게 기준이 없다보니 일단 기준을 위해 현재 물건 시세를 기준으로 매도할 것인지, 월세를 받을 것인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월세를 받기로 결정하였고 취등록세, 중개비 수리비, 명도비, 미납관리비, 예상대출 금액과 이자, 필요한 현금등을
적어 계획을 잡았습니다.
또 비슷한 물건은 얼마에 낙찰되었는지, 감장가의 몇%에 낙찰되었는지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입찰가를 정했는데 너무 터무니 없이 낮은 입찰가 인 것 같아 잠시 고민했습니다.
입찰가 산정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기 위해 송사무장님의 경매의기술 클래스를 복습하고 또 행크 선배님들의 글을 계속 검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오프라인 강의 후기 글을 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낙찰 받고 싶은 욕심에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적어내면 큰일난다. 욕심을 버리고 내 소신껏 입찰가를 산정하여 입찰에 임하고 만약 패찰하더라고 그 물건과는 인연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라는 교훈이 담겨 있었습니다.
입찰가는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하기로 마음먹었고 내일을 위해 입찰표에 미리 적었습니다. (입찰가를 적는중에 욕심이 올라와 80만원을 더 적어버렸습니다..ㅠㅠ)
적고나서도.. 계속 생각이 많아 내일 다시 수정해야겠다며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3시되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입찰가 산정.. 정말 어렵습니다.)
5. 매각기일 & 첫 입찰, 낙찰
어제밤 늦게자서 오늘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입찰이 11시 10분에 마감하므로 천천히 가기로했습니다.
가장 느긋하게, 가장 예쁘게 꾸미고 법원으로 출발 했습니다.
* 입찰전날, 평소 안하던 새차도 하고 잘안입던 슬랙스를 입고 예비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황금도장까지 챙겼습니다.(입찰 전날 연습삼아 법원을 갔던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찰마감 40분전에 도착하여 결국, 어제 소신있게 적었던 입찰 봉투 그대로 입찰에 참여하였습니다. 어제보다 사람도 많았습니다. 커플, 아기를 업고온 엄마, 컨설팅 사람들과 함께온사람 등등(입찰봉투를 넣기 전까지 고민하였습니다. 500만원을 더 적을까?.. 라는 유혹이 함께 했지만 소신있게 그대로 제출했습니다.)
* 위에 보이는 수취증에 13이라고 적어주시길래 13명이나 입찰한줄 알고 포기 했었습니다. (왕초보의 망상 ^^;)
낙찰자 발표가 시작되고 앞에 물건이 어제보다 많아 30분 더 걸렸습니다. 30분이 지나고 후반부쯤.. 제 물건이 호명되었습니다. 나는 안되겠지.. 안될꺼야.. 몇명이나 입찰할까? 온갖 상상을 다하며 앉아 있었습니다.
“2022타경00000 노긍정씨 앞으로 나오세요.”
단독 입찰입니다.
뭐야?! 내가 낙찰이라고?! 그것도 단독으로?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내가 권리분석을 잘못했나? 사이트에서 조회수도 높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너무 놀란 저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애 첫 입찰과 낙찰을 동시에 하였고 그날부터 걱정반 설렘반으로 지금 명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낙찰기를 통해 느낀것이 정말 많습니다. 연차 3일동안 경매만 생각하며 많이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단독낙찰이라 걱정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걱정 하지않기로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물건이고 제 선택에 후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배워야겠다는 교훈과 함께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명도까지 잘 마무리하여 명도기와 수익기까지 작성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매는 오픈북이다! -송사무장님- 차근차근 명도 준비해보겠습니다. )
지금까지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자! 경매왕초보 노긍정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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