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시가 1억 미만의 아파트를 시세 급매만큼 맞춰 매도 하면
되겟다는생각으로 입찰해서 오래된 밀집된 30평대 아파트를 낙찰 받았읍니다
한달에 한두건씩 매도 되는것을 확인 한다음
천천히 급매가격에서 던지거나 인테리어해서
조금 평균화된가격에서 던지면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으로 ,,,92년생 ..32살아파트 ..

투자 할수 있는여건이 개인으로만 주택을 받을수 있었기에
법인이 정확히 뭔지도 모른체
수업만 듣고 실력도 안되면서 법인을 만들었읍니다
옆지기는 겁없이 저지르고 본다고 탐탁지 않아 햇고..

상가는 아직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섣불리 저지르지는 못하고
공시시가 1억미만의 아파트만 찾다 보니 몇번의 패찰후 낙찰을 받을수 있었읍니다

침체 되엇던시장이 약간씩 반등하며
가을철 이사철 기대감에 회복되어 가던 그때 낙찰 ..
한번 유찰 되고 바로 받앗던 물건이라
네이버 매물이던 실거래가던 찍은 가격 아래로는
내려 가지 않으리라 생각 하고 받은 물건인데
물건이 안나가니 최저가 호가가 점점 내려 가고
예상 금액 아래서 그것도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는 .. 조용한 시장이엇네요

명도하는과정에서 관리실에서 하는말이
아랫집이 누수가 심해서 소송한다 하고 난리쳤다면서
문제 있는집이라고 말해 줍니다
헐..
완전 잘 못하면 비용엄청 발생할듯 ..남좋은일만 시키는것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진짜 한바퀴 돌리는것에
만족해야 하는구나 하는생각하는데
그래도 옆지기가 건축분야에는 조금 알고 잇는터라 아는지인 불러서 누수를 잡는다고 하다가
직접 ,, 안방화장실 공용화장실 발코니 세군데 ,,
다 보고는 배관이 오래되다 보니 관이 헐거워져서 그렇다고
직접 한번해 보자 합니다 ,
아랫집에 약속을 잡고
한번확인 하고
다음날 또 확인하고
그다음날 확인후 좀더 보완해 주고 ,,
발코니는 신기하게도 물을 가득 받아 놓고 오랫동안 지켜 봐도 이상이 없다는..

확인에 확인을 하고
누수는 직접 해결합니다


인테리어를 하자니 올 수리를 해야 할듯하고
그러자니 샷시포함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이 들고
투자대비 빠져 나오기 힘들거 같아 부분적으로 할수 있는것만 해 보기로 합니다
30년이 넘은 이 아파트에 콘센트니 전기코드캡도 전부 바꾸고
욕실 수전이랑 코너선반 주방수전.거실등 몇개는 보완하거나 교체
발코니 앞뒤는 페인트칠 새로 해주고
오래된 목문을 교체 하자니 문틀까지 다 교체를 해야 하니
목수 인금비도 있고 해서 눈 지긋이 감고 조잡스럽지만 흰색 페인트로 돌립니다
(손잡이 정첩 다 교체 햇지만 자세히 보면 나무결 일어나고 파이고,,)


그런데 화장실 두곳이랑 발코니는 … 대략 난감 ,, 흰색 모르타르가 덕지덕지..
왜 이리 햇을까 진짜 답이 없는데 ..욕실 공사는 절대 못한답니다 ,,ㅎㅎㅎ
할머니랑 아들이 사셨는데 아랫집 물 샌다고 난리 치니,,
할머니가 다이소 가서 백색시멘트를 사다가 덕지덕지 떡칠을 해 놓으셨네요
화장실은 정말 답 이 안나옴 새로이 하고자 하니 금액이 장난아니라고
의견일치가 되질 않읍니다
서로 양보 조금씩 해서 ,, 흰색모르타르 벗겨내고 ,, 중간에 유행지난 그림타일의 촌스러움 위에
흰색 타일 사다가 붙이고 기존세면대 뜯어내고
어정쩡한 벽면
경사지고 해서
큰타일은 안된다고
모자이크 타일 발라주고 세면대 부착
모서리 부분 시행착오 겪으면서 실리콘 전부 쏘아 주고

몸살이 났는지 이 작업 이후로는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 하고
간단하니 조금 해 보까 하는정도로만
왔다 갔다 ,,
40군데 넘는 주변 부동산에 내어 놓앗지만 조용~~~
갈때마다 한개씩 바닥줄눈보수라던지 샷시 모 교체라던지 할려고 했는데 ,,
현관문 손잡이도 교체 하고,,,

1월말 한번 두번째 연락이 왔는데.. 매수 하겠다고 ..성격이 아주 급하신분..
1000만원을 후려치는데,, 경매로 받은물건이라고 더 후려치는군요
약간의 조율끝에 생각 보다 못미치는금액이지만 매도 하는걸로 합의보고
그 다음날 계약
계약금도 10% 못되게 걸어 두고서는
구정 이후에 잔금 치르기로 하고 시간을 흘러 보냅니다

생애 첫집으로 마련하신 집이라 도배장판 한다고
좋아하며 비번 알려 달래서 견적 받게 해 드렷더니
바닥이랑 벽지를 칼로 훼손 하고서는
바닥에 균열 ..금이 가 있으니 하자라고
고쳐 달랍니다 ..
계약금만걸고 나중에 잔금 들고 와서 매입하겟따고 팔지말라고 계약 하신분이
왜 남의 집에 들어 와서 난도질을 하셧을까요
헌집사서 새집내어 놓으라 합니다 ㅎㅎㅎ
혼자엿으면 난감햇을뻔한데..옆지기가 말합니다 보일러 돌리고 하면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이라고
장판하기전에 마감하고 하면 된다고 별일 아니라 합니다 으휴..다행~

어찌어찌시간이 지나고 어제 오전 10시 ..
드디어 계약 성사 ..잔금 치르고
어머니 모시고 베트남 부인과 공동명의로
집을 장만한후 같이 살려고 하시는 매입자님
부자되고 행복하시라고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 사서 앵겨 드리고
깨끗하게 인수인계 완결~~

부동산 소장님 내외분과
감사 인사와 함께 점심으로 맛있는 청둥오리 요리시켜 먹고
이런 저런이야기하며 ,, 앞으로 열심히 해서 번창해라는 덕담도 듣고
완전히 마무리 햇읍니다 (맛있는 떡국떡까지 챙겨 주시는 부사내외분께 다시 한번 인사 하고.. )

다음 물건은 좀더 많이 남기는 물건으로 해 보고 싶어요 800-900정도 남으니 적은 금액은 아닌데,,
두껑 열고 보니,, 그냥 그러네요
실력을 좀더 싾아서 재밌는 수익으로 향하고 싶군요

야~호 그래도 한껀 해결 했따~~~~
첫 아파트 낙찰후 매도 이야기엿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