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으로 수도권 24평형 초역세권 아파트 사는법 (명탐정실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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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인 줄 알았는데 여성분이어서 깜짝 놀란 명탐정실뱌님은 행크의 메카 부천 아파트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비조정지역이던 당시 중동신도시 아파트를 갭투자해 무시무시한 수익을 거둔 데 이어 인테리어하고 입주하기까지…
환상적인 집에서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집들이는 언제??(행크 상황실 사람들 다 끌고 갈라니께~~)

안녕하세요. 후기쓰려고 투자하는 여자
명탐정실뱌입니다.

5월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말이죠
가양동 지산 매도 잔금을 치뤘고
양평동 꼬마빌딩 매입 계약을 했고
충주 1억이하 아파트 매도 계약을 했고
그리고 행세권인 부천으로 이사를 했어요

오늘은 부천으로 이사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년 전..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고
어떤 방식으로든 직장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해서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돈에 대한 책도 읽고, 유튜브도 듣고,
이런저런 재테크 카페에도 가입하고
제일 만만한 아파트투자에 대한 3시간 짜리 특강을 들었어요
당시 제 기억으론 강의료라고 해봤자 55,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55,000원짜리 특강을 듣고
일주일만에 배운대로 서치해서
마이너스통장 5000만원으로
부천에 있는 초역세권 24평형 아파트를
갭투자로 매수했어요.

음…뭐랄까…도보 1초?

항상 그렇듯 저는 운이 참 좋습니다

당시 부천은 아직 비조정지역이었고
비록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1,000세대 가까이 되는
대단지 초역세권 24평형 아파트를
매매가-전세가 갭 4500만원과 취득세, 복비등 약 500만원을 합해
도합 5000만원(그나마도 마통이니 은행돈…^^;;)으로
생애최초 내집마련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매물들은 시세가 2.9~3억이었는데
제가 산 집은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의 집이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2.85억에 매수했어요
(경매를 배우라는 신의 계시였던건가…….요?)
당시는 경매의 ‘ㄱ’자도 모르던 상태였기에
위험한 줄도 모르고 계약금 내고
4개월을 기다려서 매도자 개인회생 신청 후
경매 신청 취하한 뒤 5월에 잔금을 치뤘더랬죠

[당시 이 아파트를 매수 했던 몇 가지 이유]

1. 가용자금 내 갭이 들어올 것(최대 갭 5천만원)
2. 전세매물이 단지수 대비 현저히 적을 것
3. 직주근접 역세권일 것(당시 여의도까지 40분컷)
4. 주변 신축 아파트 대비 저평가 되어있을 것
5. 인기있는 평형일 것(24평형)

이미 2년이 지났기에 비과세 세팅이 완료된 상태고
그간의 시세 그래프를 보면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