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도, 일상도 행크인
행크바라기 코기봉봉입니다.

부동산 거래의 방법!
중개거래 vs 직거래
매도를 원하는 아파트 매물을 수십, 수백 곳의 부동산에 중개 의뢰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행크에서 배운 여러 꿀팁 중 하나인 직거래 어플인 ‘당근마켓’에도 부동산 매물을 등록했습니다!
‘당근’으로 부동산 거래! 그런데 매수인이 이상해요(?)

사실 당근마켓, 피터팬 카페와 같이 직거래를 통해 거래를 올리는 경우는
‘중개 수수료 절감’ 효과가 1차적이지만,
저의 경우는, 실제 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채널로 제 매물을 홍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입질이 온다… 온다?!
당근마켓 홍보효과

완전한 목적성을 갖고 동네 부동산을 방문하거나 네이버 부동산 등을 검색하는 과정 없이,
평소 사용하는 어플인 ‘당근마켓’에 본인 동네의 부동산 매물이 사진과 함께 노출되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고, 그만큼 매도가 가까워진것만 같아 저의 설렘(?)은 켜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 부동산으로 연락을 주신분들과 소장님을 통해 다녀가신 분들을 비교해보니
체감상 부동산 소장님을 통해 방문하시는분들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 집 마련 수요로 진지하게 방문하시기보다는, 집 근처에 좋은 매물이 있으니 구경삼아 가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

그래도 요즘과 같은 부동산 분위기에 문의가 들어오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상황이라 친절하고 열심히(?) 응대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집도 안보고 사신다고요(?)
수상한 매수자, 그의 정체는?
보통은 ‘이번주에 집 보고 싶어요~’, ‘가격은 조정이 안되나요’ 등과 같이 문의를 주시는 것과 다르게
시작부터 느낌이 쎄-한 당근마켓 매수문의 채팅들!


난다… 냄새가…
어딘가 구글 번역기를 따끈따끈하게 갓 돌린듯한 어색한 말투,
주변분들의 사례에서 외국인에게도 부동산을 매도한 경험이 있다고 들어서 대화를 이어갔지만…



카카오톡 등록 유도!
당근마켓 채팅으로 소통이 잘되고 있음에도,
급 맥락없이 ‘카카오톡 추가’ 유도!

느낌 오시죠?

위 사례와 같이 피싱을 유도하는 수상한(?) 매수자들의 특징은
1. 구글 번역기로 갓 돌린 어색어색한 말투

2. 거래내역 제로! 당근온도 36.5도
(거래내역 및 활동이 없는, 쉽게 생각하면 레벨 0 상태가 36.5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시간이 지나 확인해보면 이용정지된 사용자
(다수의 신고 접수)

위와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워낙 의심이 많은 저 역시도,
좋지 않은 부동산 시장과…
길어지는 매도 시기로 인해 희망회로(?)를 돌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차례 응대했었습니다🤣


보이스피싱부터 시작된 피싱사기가 우리 일상에서 주로 쓰이는 ‘당근마켓’에도 어느새 스며들었네요!

[핵심!]
지역인증이 필수인 당근마켓의 중고거래와 다르게,
당근마켓 부동산의 경우

1) 물건을 등록하는 매도인
2) 물건을 검색하는 이용자(수요자)
모두
지역인증 없이 전국의 물건을 볼 수 있고,
채팅도 가능하기에 특히 이런 사기가 더 활성화되기 좋은 구조입니다!

현명하신 행크 회원분들께서는 이런 허접한(?) 사기에 당할 일이 없겠지만,
혹시나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조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소소한 경험담을 공유해보았습니다!
부동산 단체문자부터,
당근마켓, 피터팬 카페… 등등
매도/임대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방법을 찾고 실행하시는
행크 회원분들 모두 달콤한 수익 거두시길 응원드립니다😁

✍오늘 안내드린 당근마켓 피싱 사례에서,
특히 연락처 유도, 카카오톡 등록 유도 또는 빈집이어서 셀프로 집을 보실 수 있도록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실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셔서 꼭 피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도콜, 임대콜 끊이지 않는 2024년 보내십시오😍

-코기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