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에게나 멘토가 되고 싶은 실루엣입니다.
오즘 빠져있는 다가구 검색에 딱 걸린 … 너무 좋다~ 조아~
건물 외관을 적벽돌로 마감한 예쁜 다가구 주택
적벽돌과 포인트로 디자인 벽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2017년 등기된 9년차 건물같지 않은 예쁨이 있다.
주차공간이 세대수와 같이 8대이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감정가 17억5천만원… 현재 두차례 유찰되어 최저가 반값에 가까운 8억5천만원!!!!!!! 개꿀
지하철 영통역까지는 도보 10분 + 버스 3분 거리지만
매탄동 삼성전자가 코앞에 있어 임대 수요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다가구에 있어 공실만큼 무서운게 없다.
퇴직 이후 다가구 꼭대기 주인세대 살면서 월세 받아 살고 싶은 소박한 꿈? 아니다 사실 중요한 꿈이다~
삼성이라는 월드클래스 기업의 사업장이 떡하니 버텨주니 ㅋㅋㅋ
이 물건은 선순위 권리는 없다.
공실 없는 8세대가 모두 전세 세입자인데 모두 대항력이 없다.
전세금액이 높아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
2021.5.11 이후 그 밖의 지역 6,000만원이하 보증금 중 2,000만원
이 물건이 10억으로 낙찰된다면 1순위 채권자인 농협에서 8억5천만원을 배당받고 나면 나머지 금액으로
8명의 세입자들끼리 안분배당(채권액에 비례) 받게 되는데 전세금액 대비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아마도 두 번의 유찰 이유는 전세보증금을 대부분 날리게 되는 세입자들의 명도 난이도가 높은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뒤로 한채~~~~
그럼 이 다가구의 월세는 얼마나 나♪올♪까♪요? (주어진 도면을 보고 네이버 시세로 대략 유추해보니)
1층 주차장, 계단실, 엘리베이터
2층, 3층은 각각 2룸 *2세대, 방이 큰 1.5룸 1세대
4층은 주인세대 3룸2욕 1세대, 거실이 큰 1.5룸 1세대
총 8세대인데 특이한 것은 4층 2세대 모두 다락이 있는 복층 구조이다.
2층,3층 2,000/95 *2 + 1,000/80 = 3,000/270 *2개층 = 6,000/540
4층 3,000/120 + 1,000/80 = 4,000/200
합계 = 1억/740 ※ 4층 두세대 다락방과 테라스는 감안하지 않았음(나름 보수적으로 ㅋㅋ)
9~10억에 낙찰 받는다면 경기권 보통의 직장 퇴직자의 경우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정리하고
4층 주인세대에 살면서 620만원 월세를 받는다면… 이또한 개꿀!!!!
내가 아는 지인중 50대 중후반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시는 분이 있는데
퇴직후 매월 받는 연금액수가 230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연금개혁으로 점점 줄어들 수도 있음 ㅜㅜ)
이 물건과 단순 비교하면 공무원 연금 받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을 가질 이유가 없어 지는 것이다.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명도!!!!!!!
잠깐 생각한건데… 1억5천을 8명이 나누면 평균 2천만원, 이 금액을 보증금으로 하고 월세 전환을 해서 계속 살게하면
세입자들이 받아 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