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닉네임 : 꿈이room
· 수강 강의 및 스터디(기수) : 엑시트4기

· 낙찰/계약/매입 일자 : 2023.0403
· 부동산 종류 : (예시. 상가, 다가구, 공장, 토지 등) -상가
· 인증 사진 :

낙찰받은지는 오래되었어요^^:::
낙찰알림에 올리지는 못했었구요…
제가 자영업자라 장사를 하면서 입찰하고 잔금치르고 낙찰받으면 명도하고…
장사하는 짬짬이 임장도 다니다보니 바빠서(?) 게으름을 피웠었네요^^::
23년 4월에 받았고 6월에 마무리되었던 물건입니다

52.3%에 낙찰받았고 대출은 92%가 나왓습니다.
분양사무실로 사용했었던 상가였고 주동선의 뒷쪽인 일방통행길의 후면상가였습니다

위치도 위치고 이렇게 출입문이 잘 보이지 않는 상가였어서 유찰이 됐었던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사항을 감안하더라도 이가격이라면 입찰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입찰했었습니다.

사진처럼 화단이라고 있는곳은 맨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출입문은 작았으며 그 출입문마져도 옆상가의 실외기로 인해서 잘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 답사시에 이상가를 어떻게 쓸모있어 보이는 상가로 만들것인가를 고민했고 만들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우선 장점이라면 상가자체는 네모 반듯하지도 않았고 후면에 있어서 입지는 조금 아쉬웠지만 코너자리다보니 창문의 3면으로 노출이 되면서 작지만 넓어 보인는 효과를 볼수있으며 출입문을 다른곳으로 낸다면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수 있을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행이도 일방통행길에 있었고 그 옆 이마트가 있었는데 그곳의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일방통행길에 들어와야했고 그러면 꼭 이상가를 지나가야 했었고 큰도로에 있는 상가에 학원이 여럿있는데 아이들의 차량 승하차를 이상가 앞쪽에서 많이 한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입소문을 내줄수 있겠구나…또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픽업할때 볼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낙찰후 명도는 수월했습니다.
분양사무실로 사용했던 곳이라 집기가 몇개 있었을 뿐이었고 채무자와 전화 한통으로 명도를 마쳤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바로 팔고 싶었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국면이었어서 주변에 공실도 조금 있었고 매매는 되지 않은 시점이라 은행 이자만 나온다면 우선 임대를 주고 있다가 경기가 좋아지면 매도를 할 계획으로 부동산에 내놓았습니다.
어차피 임차인이 들어오면서 인테리어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놨다가 반응이 없어서
그때부터 제가 시간 날때마다 잠깐씩 가서 분양사무실의 스티커도 제거하고 관리사무실 소장님께 부탁해서 집기들도 치우고 부동산에는 렌트프리를 2개월로 얘기 했다가 3개월로 다시 조정해서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출입문 공사를 했습니다. 그것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찌됐든 제가 원하는 데로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도 계량기가 있는 곳은 데크를 깔아 감추고 뚜껑형태로 깔아서 들어올려 검침을 할수 있도록 하면서
흑바닥이었던 화단은 조경석을 깔아서 꾸몄습니다.






조금은 그럴싸하게 바뀌었지요?^^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서 계약하자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입찰때부터 계획은 이곳에 카페를 하면 좋겠단 생각으로 입찰했고 부동산에도 카페자리로 내놔달라고 했구요 공사도 그걸 생각하면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이 계약하시겠다는 분이 디저트카페를 하시겠다고 하셔서 더욱 만족러웠습니다.
그렇게 계약이 진행되고 잔금을 치르기로 한날인데 연락이 없더라구요….(이 불길함이란…)
그분이 대출을 신청했었는데 대출이 나오지 않아서 진행을 못하게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ㅠ

카페, 베이커리등 연락은 있었으나 계약까지는 가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공실로 여러달 더 두다가 이렇게 둬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때 행크에서 진행하던100달러 프로젝트로 김벤츠님이 무아를 하시는걸 보고
행크의 무인판매점 강의도 개강을 해서 그강의를 들으면서 무아를 할 준비를 하게되었어요






강의를 듣고 진행하다 보니 마니 수월했습니다.
카페로 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하고 캡슐커피자판기도 넣었습니다.

우선 제가 청소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매출을 조금은 증대해보겠다는 생각도 한몫했지요^^


올해 2월8일에 오픈했어요^^
조금은 쌀쌀할때 시작해서 자리 잡고 따뜻해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내 가게다 보니 그런것도 맘편하더라구요…
월세줘야하는거다 보면 더 조급해질텐데^^

아직도 마니 부족하고 마니 미흡하지만 운영하면서 배워가며 하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매출도 조금씩 오르는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또 내 가게에서 월세 걱정하지 않아서 그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큰돈은 아니지만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일해주는 매장이 있어서
파이프라인을 하나 더 깔아놓은것에 든든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