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워런 버핏이 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지 아는가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떤 원리에 의해
형성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투자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 또한
열심히 여러 방식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지만
이 시장의 가격 형성 원리에 대해 알지 못한다.

현재 수많은 국가들에서 각각의
무수히 많은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

절대
모든 거래소마다 거래량이 똑같을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거래소의 가격은 항상 거의 일치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
그 어떤것으로도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믿음에 관한 얘기다.

난 오랜시간 확신하고 있는게 하나 있다.

이 시장에는 분영
가장 최소한의 행위로써
가격에 가하는 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키는
어떤 행위자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2019년 4월2일을 잊지 못한다.

그 시점은 2017년 12월 이후
오랜시간 하락장을 겪으면서
시장이 가장 침체되어 있던 시점이였다.

이 시장안에서
유동성 이동이 가장 침체되던 시점이였고,
실제 거래 또한
가장 최소한으로 이뤄지던 시점이였다.

그러던중
평소와 같이
아무런 뉴스도, 호재도, 악재도 없던 평범했던

2019년 4월 2일 새벽 4시 30분,

HitBTC라는 거래소에서
약 1000만달러의 거래가 발생했다.

약 1~2분 후
코인베이스 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당시 4000달러에 갖혀있던 가격이
약 1시간동안에
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이후 시장은
하락추세를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그날은 정말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주 멋지고 극적인 날이였다.

비트코인은 때론
특정 지표를 추종한다.

그러다 어느순간
완전히 다른 잣대를 추종한다.

또 그러다 어느순간은
제도권과 궤를 맞춰가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순간은
완전히 방전된듯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후 뒤돌아보면

비트코인은 언제나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것 같다.

우리들은 언제나
가장 합리적이고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

하지만
이 시장의 알수없는 어떤 행위자는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시장 가격을 극대화시키길 좋아한다.

그럼 과연
우리들의 합리적인 생각으로
그? 의 극적인 생각을 가늠할 수 있을까?…

난 내일 무슨일이 발생할 지 알지 못한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우린 내일을 경험한 적이 없다.

어제의 경험으로 내일을 예측할 뿐이다.

내가 경험한 어제를 통해 감히
미지의 내일을 예측해보자면,

멀지않아 이 시장에
또다른 극적인 하루는 또 온다는 것이다.

이 시장에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
그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오직 이 시장에서 고수익만 생각하지만
이 시장의 어떤 행위자는 아마도
우리보다 더 큰 스케일의 생각을 하지 않겠나..

그의 노력으로 이 시장은
지금까지 15년을 성장해 오고 있다.

이것이 내가 누군지 모를 그를 믿는 이유다.

극적인 하루를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