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공장이랑 경매랑 다른게 뭔가요?"에 대한 행크알리미의 대답 - 코인트리

안녕하세요 행크알리미입니다.

최근 「공장 투자 이렇게 쉬웠어?」 관련해 여러 서점 관계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공장’이라 듣기만 해도 쇳소리에 탁한 공기를 떠올리며 숨막혀 하는게 보이는 분도, 신박한 분야라며 아주 반가워한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게 경매랑 다른게 뭔가요?”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는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아니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짧은 시간 안에 이해를 시킬 수 있을지 눈앞은 깜깜해지고요.

그래서 아예 공장투자와 책의 내용을 3분 안에 설명할 수 있는 맞춤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 여러분께도 살짝 서점 관계자와의 대화내용을 공개해 드릴게요^^

어허~ 거기 수업 시작도 전에 떠드는 녀석들 뒤로 나갓!!!
알리미 : 땅투자는 어떻게 해요. 보통 사놓고 묵히죠? 뭐 도지 주고 가을에 쌀이나 좀 받든지. 어쨌든 시세차익용이니까.

상가투자는 어떻게 해요. 월세 받죠? 어쨌든 수익형부동산이니까.

자 보세요.

땅을 사요. 그리고 거기 공장을 지어요. 이미 공장이 있으면 더 좋아요. 공장을 임대하면 월세가 나오죠? 그 돈으로 매달 대출 원리금을 갚아요. 상가는 임차인이 자주 바뀌지만, 공장은 한번 들어가면 아주 오래 있는 편이거든요.

그냥 그렇게 몇 년을 기다려요. 땅값이 올랐네? 적당한 시기를 골라 매도하면 소액으로도 충분히 실투자금의 몇 배를 벌 수 있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공장투자란 토지투자 + 상가투자의 장점을 더해놓은 거죠.

그럼 땅값은 계속 오르니 공장도 사놓으면 다 오르냐? 그럴리가. 임차인이 선호하고, 투자하기도 좋은 공장의 기준은 명확해요. 이 책은 그 기준을 딱딱 정리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저자가 10년 넘게 현장에서 뛰어다닌 노하우까지 다 들어있어요.

끝까지 읽으면 바로 공장투자 시작할 수 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공장 전문 부동산에 찾아가서 쫄지 않고 투자 이야기를 나눌 정도는 된다고 자신합니다.

서점 관계자 : 그럼 같은 기준으로 물류창고도 가능하겠네요?

알리미 : 그럼요. 오히려 생산설비가 들어오고 오염이 생기는 공장보다 물류창고가 임대인 입장에서는 나을 수도 있죠. 마침 저자분이 직접 물류창고로 임대한 사례가 행크TV에 나올 예정입니다. 1억 정도 투자해 3년 정도 만에 3억 넘게 추정수익이 나는 곳인데, 더 오를 것 같아요.

서점 관계자 : 그러면 수도권 전반적으로 놀고 있는 땅에 적용할 수 있겠네요. 고양시 같은 곳도.

알리미 : 내가 잘 알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재개발을 염두하고 매입한 오래된 상가 건물에 임차가 어려우면 일부를 물류창고나 개별 창고로 임대할 수 있잖아요. 왜 요즘 겨울옷 보관하는 창고들처럼요.

서점 관계자 : 오… 이런 분야 책은 정말 처음인 것 같은데 잘 살펴보겠습니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공장과 창고를 지나쳤습니다.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화이트칼라의 삶을 살면서 공장에 들어가볼 일도 손에 꼽습니다.

얼마 전, 친구 부모님께서 하시는 작은 섬유공장에 방문했습니다. 산 좋고 물 많은 저수지 옆에 콕 박혀있는 시퍼런 공장은 문 안과 밖이 정말 천지차이더군요.

귀를 찌를 것 같은 쇳소리, 마스크부터 찾게 되는 탁한 공기, 어두컴컴한 가운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수백대의 실타래 사이에서 이 나이 먹고도 공포를 느꼈습니다.

“야, 이런 공장 하면 돈은 좀 되냐?”

툭 던지듯 친구에게 묻자 손가락으로 언덕 위 창고같은 집을 가리키더군요. 그곳엔 BMW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한 대가 뒷범퍼는 찌그러지고 누렇게 먼지까지 뒤집어쓴 채 그냥 냅둬져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안들리는 귀와 휘어진 손가락을 바라보며, 어마어마하게 오른 공장 땅값 이야기를 들으며, 차마 범접할 수 없는 땀과 노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 차 안쓰실거면 저 주세요”

거 소주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분야를 외면합니다. 그리고 무시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부동산으로 수익을 거뒀다면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서, 상승장이니까, 원래 돈이 많았으니까…행복재테크 커뮤니티를 제대로 둘러봤다면 그것과 성공과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송사무장, 쿵쿵나리, 파이팅팔콘, 베니아, 풀하우스님 등이 집필한 지혜로의 책들에는 기술과 성과만 담겨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투자서적보다 오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쿵쌤의 싱글맘 이야기, 팔콘과 베니아님의 직장탈출기, 풀하우스님의 꾸준함. 여기에 긍정케이님의 10년 올인 이야기를 더해보세요.

「공장 투자 이렇게 쉬웠어」 소개만으로도 응용할 수 있는 방법과 지역을 짚어낸 서점 관계자와 같이 여러분께도 이 책이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내딛는 큰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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