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을 보는데 굉장히 뿌듯하며 내가 하기 잘 했다는 생각과
지금 시도했던게 막혀서 좌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나 처럼 내가 꾸민 공간에 본인의 생가라고 왔다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방명록을 작성
해준 손님을 맞이 해본 사람이 있을까?

나는 이 공간을 꾸밀때



내 컨셉 보드에 가장 핵심의 사진들

친구랑 왔다가 나중에 엄마랑 다시 오고 싶은 공간.

도심 속에서 빠른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들과 온전한 휴식 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나의 의도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공간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져 이쁘고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아닌 비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물을 해줄 수 있어야 함을 인터뷰, 독서를 통하여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다음에 다시 해보고 싶은 나만의 공간이 있는데. 아직은 구상만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공간 임대업이 상방이 막혀있다 보니 쉽지 않은 사업이지만 그래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기억’과 ‘추억’
이들은 모두 머리나 마음속에 저장된 시간을 뜻 합니다.

하지만 ‘기억’은 ‘추억’에 비해 감정이
덜 관여돼 있죠.

북수담에서의 시간이 훗날 당신에게,
‘기억’이 아닌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화되어 액자에 넣어진 사진처럼 꺼내볼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말이예요.

이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돈이 많이 중요하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지불 할 수 있게
그런 돈을 벌고 싶습니다.

오늘 기분 좋아지며 뿌듯해지는 문자 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