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처럼 높이 빛나는 길의 별하웨이입니다.

지난 명도경험담 그 두번째 이야기를 해나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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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도경험담을 작성할땐 점유이전금지가처분신청 결정을 받고 집행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드! 디! 어! 집행날~~! !
집안 내부를 볼 수 있단 기대감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있었어요~

점이가 집행시엔 증인 2명과 함께 가야해요..
증인은 가족도 되고 지인도 되고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전 물건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부동산 사장님 두분을 모시고 갔어요~
(사실 저 공인중개사 공부할때 함께 공부했던 동기분이여서 언제나 도움주시는 든든한 지인이랍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집행관님 두분과 열쇠사장님 한분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두근두근~~ 드디어 문열러 가는길이 그저 저는 설레는 순간이였어요~
(이사 나가신지 1년이 되었으니 점유자와의 마찰이 생길 염려가 전혀 없으니 마음이 편했던거 같아요~)

집앞에 도착해서 열쇠사장님께서 강제개문을 하는동안 집행관님께서는 지인 두분께 증인 서명을 받으셨어요~
두근두근 흥분되는 마음으로 다함께 문이 열리기를 지켜봤어요~
드디어~ 문이 열리는 순간~~
집행관님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 드디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집 내부를 본 첫느낌은…
“와~~ 집 깨끗하다~~”
그리고… “좋은분들이 사시다가 가셨나보다..”였어요~
이사 가시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고 가셨더라구요…
아.. 정말 감사한 순간이였어요~😊
(하지만, 이때까진.. 전혀… 몰랐어요..ㅠ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가신게 때론… 좋지만은 않을수 있구나..하고요…😭)

버리고 간 장과 작은 TV가 있는게 좀 부담스럽고 애매했지만… 일단 이날 기분은 좋았어요~
내부도 깨끗했고~
또 18층에서 바라본 뷰가~~~ 앞베란다에선 저~ 멀리 울산대교까지 보였구
뒷베란다에선 바로 앞 공원이 한눈에 보였거든요~
뷰가 다한집~~ 좋다좋아~~😃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배운대로… 집 내부를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버리고 간 것이 99.999999% 맞는듯하나… 혹시 모를 일을 위해 두고간 장과 작은 TV등을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어요~
물론 집행관님께 동의를 구했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집행관님이 저를 부르십니다…
뭐라구요????
“네???? 집행을 할 수 없다니요??? 그…그게… 무슨 말이예요?”
집행관님 말씀이…
점유자가 이미 이사를 나가셨고… 명도하기에 큰 무리가 없어보이기는 하나…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말그대로… “점유자”에게 부동산의 점유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것을 금지함을 구하는 것인데…
지금은 너~무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이사를 가셔서…
사진한장… 고지서한장… 그러니깐…. 집안에 종이 쪼가리 하나 없어서 점유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점유자를 특정할 수 없기에 집행이 불가능하다고…헉😱
또…인도명령결정이 나서 강제집행을 하더라도 그때도 점유자를 특정할 수 없으니 그 때도 아마 집행은 안될거라고 하시네요…
“집행관님~ 1층 우편함에 점유자에게 온 우편이 가득가득~ 있어요~ 그걸로 확인하면 되잖아요~”
집행관님… 말씀이.. 집안 내부에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우편함에 있는건 인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아…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어요…😢

“그럼…. 집행관님~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안에서 점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고지서라던지 사진이라던지.. 뭐 그런 비슷한 서류를 찾지 못하면 방법이 없다는 말씀만…ㅠ
아놔~~~ 융통성이란 단어는 배운적이 없으신건지…😝

이때부터 저와 지인들은 탐정모드로 갑작스럽게 변신하게 됩니다~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붙박이장 안도 깨끗~ㅠ
화장대도 깨끗~ㅠ
싱크대 서랍을 열었더니 두꺼운 책과 열쇠꾸러미가 보였어요~
친절하게 두고가신 아파트입주자관리규약집과 열쇠꾸러미에서 찾을 수 있을까…
꼼꼼히 뒤졌지만 안보이네요…😭
순간…열쇠꾸러미를 보고 챙기고 싶었지만…. 집행관님 제옆에 딱~ 붙어 함께 찾고 계셔서…😂

수납장을 모두 열어보고 있는데… 함께간 지인이 뭔가를 들고 옵니다~~
와~~~ 대박~~ 찾았어요 찾았어~~
도시가스 고지서입니다👍
“대박~ 어디서 찾았어?”

뒷베란다 문턱에 저렇게 고지서를 이용해서 문이 바람에 쾅~ 닫히지 않게 하려는 용도로 붙여놓으셨었어요
정말 기쁨의 순간이였어요~ㅋㅋㅋㅋ
집행관님 말씀… “저희보다 낫네요^^;”
ㅋㅋㅋㅋ

그렇게 점이가 집행이 완료되었답니다~

이렇게 떡~ 하니 고시를 하고 집행이 완료되니..
자꾸만… 싱크대 서랍속에 있는…. 출입카드와 열쇠꾸러미가 생각이 납니다…
아…저거 출입카드 있으면 다음번에 다시 올때 강제개문 비용 15만원 아낄수 있을텐데…
아…. 갖고 싶다… 갖고 싶다…ㅠ 어짜피.. 내꺼아닌가?^^;;;
(출입카드는 어떻게 됐을까요? 궁금하셔도.. 요건…노코멘트입니다^^;; 궁금하신분은 개별톡을…^^;;;)

집행이 끝나고 강의에서 샘들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문틈에 박스라도 하나 끼우고 싶었지만…
아놔~ 열쇠아저씨 넘 열심히 일하시는거 아니예요?
문을 꼼꼼히 잠그시고 잘 잠겼는지.. 재차확인까지 하십니다. 칫😤
역시~ 배운대로 척척되진 않네요😅

그래도 말끔한 내부를 확인하였으니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집행을 마치고 관리사무소에 들렸지만 그래도 연락처를 줄 수 없단 말씀과 함께~
그럼 문자를 한번더 넣어주십사 부탁을 드렸어요~
두고간 장과 TV때문에라도 확실하게 매듭을 짖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전화 신호는 가나 전화를 안받으시고 문자 수신도 하시나 응답이 없으신걸로 봐서..
어떤 사정이 있으시겠지 생각했답니다.
내부 확인을 하니 두고 간 장과 TV는 버리고 간게 틀림없는거 같고…
이사간지도 오래고…
낙찰이후 방문 흔적도 전혀 없고 이래저래 또 탐정놀이 생각끝에… 다른 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되어
인도명령 결정나서 집행까지 가려면 또 몇주를 기다려야 하니.. 문자로 명도를 완료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출근해서 간단하게 문자내용을 정리하여 관리사무소에게 전달해주실것을 요청드렸어요~


관리사무소를 통해 발송한 문자내용

기한을 하루만 주는게 너무 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속전속결~ 빠르게 처리하고 싶었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문자발송내역을 캡쳐해주셨고~
역시나 다음날 연락이 오지 않고.. 이렇게 명도는 마무리 되었답니다😊
명도가 마무리 되고 도어락을 바꾸며 그렇게 잔금납부 2주만에 주택을 인도받았답니다😊

이렇게 경매 4개월만에 첫입찰을 하고 첫낙찰을 받은 우리집 명도이야기는 마무리 되었답니다^^
지금은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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