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크알리미입니다.

10년도 훨씬 전, 군인공제회관에 방문할 일이 있어 도곡역을 찾았습니다.

출구로 나오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TV에서만 보던 타워팰리스???

강원도 고성에서 4층짜리 막사와 바다만 질리게 보던 군인의 눈에 비친 광경은 ‘경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나…싶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강남은 그냥 외계인들이 사는 동네와 같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뒷골목 반지하에서 월세 23만원을 주고 살 때도, 삼선동에서 원룸 2층을 43만원 주고 살 때도, 신설동 오피스텔에서 월세 50만원을 주고 살 때도 강남은커녕 웬만한 아파트 하나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2019년쯤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사는 동료가 빌라 대신 아파트를 구한다고 할 때 ‘우리 집 앞에 아파트 괜찮다’며 성북구 삼선동 코오롱아파트를 추천한 적 있습니다.

광화문 회사는 버스로 10분이면 갈 수 있고,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역세권에, 성북천 바로 앞에 주변엔 시장도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아주 좋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4억 중반 하는데 추이를 보면 계속 오르긴 할 것 같아.”
“내가 그 돈이 어디있어…”
“빌라 팔고 대출…받으면 되잖아. 2억만.”
“2억은 돈 아니냐?”

결국 동료는 수유동 빌라에서 다른 빌라로 이사했고, 그냥 저냥 잘 삽니다.

그때 추천했던 삼선동 코오롱아파트는 2021년 8억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6억5천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런 것 같습니다. 보고 듣고 거주하는 환경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참 많은 공부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내가 네 말을 들었어도…” 하는 후회는 결코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삼선동 코오롱아파트 위치

친척이 거주하는 강남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 밥도 먹고 사우나도 들러봤습니다.

모두들 제가 ‘와 이래서 강남 강남 하는구나’ 했을 거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저는 그냥 저냥 온탕에 앉아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봤습니다.

‘쟤들 부모는 뭐 하는 사람들이기에 이런 집에 살까?’

제가 첫사랑에 성공했으면 그만한 아이가 있었을 텐데, 아이들 아버지도 저와 나이대가 비슷해 보이던데, 어린 시절이 생각나 많이 부러웠습니다.

비슷한 나이에 돈도 많고, 좋은 집에 살고, 아이도 있고, 경제적 걱정도 안할거고…

그런 삶이라면 ‘오늘 뭐 먹지?’만 고민하면 되지 더 저렴한 집을 한참이나 검색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분명히 더 넓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에는 프리미엄 슈퍼가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9900원 하는 국산 볶음땅콩을 15000원에 팝니다. 사과 한 알에 25000원에 팝니다. 제주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초대형 갈치를 120000원에 팝니다. 그리고 이걸 사람들이 삽니다.

별로 부럽지는 않습니다. 절대 살 수 없는 가격은 아니니까요. 그 정도는 다들 그냥 살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걸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환경, 그런 상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은 많이 부럽습니다. 강남 강남 하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워팰리스 지하 프리미엄 슈퍼

지난 행크 서포터즈 모집 당시 한 회원의 지원동기를 읽고 한참이나 멍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 새벽 아이를 어머니께 맡기고 첫 차로 출근하는 길, 행크TV를 보며 아이에게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는 미래를 꿈꿉니다.”

그녀의 바람이 여러분의 바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여부는 열정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열정이 꺼지지 않도록 바람을 불어넣고, 땔감을 더 넣으며 꾸준히 유지해주는 것이 행복재테크 커뮤니티의 운영목적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우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수익을 내신 분들은 행크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으실 겁니다.

드라마 볼 시간에, 잘 시간에, 공 치러 나갈 시간에 속는 셈치고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일부는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2024년도 3분의 1이 흘렀습니다. 하루는 긴데 한달은 짧습니다.

돌아보면 일년은 더 짧습니다. 10년은… 한달쯤 전 같죠.

타워팰리스 전용 114㎡(46평)의 2014년 매매가격은 13억입니다. 2020년 매매가격은 25억입니다. 현재 실거래가는 30억이 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도곡렉슬의 전용 84㎡(33평)의 2014년 매매가격은 11억입니다. 2020년 매매가격은 22억입니다. 현재 실거래가는 28억입니다.

개포한신아파트의 전용 52㎡(22평)의 2014년 매매가격은 7억입니다. 2020년 매매가격은 15억입니다. 현재 실거래가는 21억원이 넘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10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그럼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행복재테크 카페는 웬만한 생활용품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행크복지몰과 협업
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까지 엑시트스터디 수강생 중 성과를 낸 분들께는 텀블러 굿즈를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31일까지 탱크옥션과 연계해 할인쿠폰과 기간연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까지 매월 강의 1개씩을 무료로 제공받고, 송사무장님과도 자주 만날 수 있는 행크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걸 왜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