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미,중 관세와 미,영과의 관세 협상이 좋게 이뤄졌었죠.
특히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대폭 낮췄습니다.

시장의 예상 50~60%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경기 침체 위험은 줄어들 것이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시장의 반등 랠리를 만들었습니다.

월가에서도 미국의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은 45%에서 35%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에 전망을 말씀드린 대로,
2025년 상반기 내에 경기 침체는 오진 않지만
경기 침체 ‘공포’는 올 수가 있다고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말씀드린 것 처럼,
최근까지 경기 침체 공포가 막연 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라고 판단하기에는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현재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월가의 많은 기관들에서도 대부분 침체 확률을 확 낮췄죠.
역시나 데이터 적으로도 상반기 내에 경기 침체는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인플레이션도 과거 글에서
4월과 5월에도 CPI는 하락 할 것이라고 전망을 드린 대로,
5월에도 CPI는 하회를 했습니다.

또, 소비 또한 상반기에 점진적으로 둔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어제 발표한 소매판매를 보셨다시피,
다시 둔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경기 침체 확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느냐?
개인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중과의 관세 협상으로 경기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여전히 보편 관세 10%는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10% 보편 관세가 철회되지 않는 이상
향후 점진적으로 다시 인플레이션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관세 협상과 향후 유예 기간 내에
추가 협상으로 인한, 무기한 관세 연기나 철회 가능성의 기대감에
시장에선 일시적인 소비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인플레이션 반등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번 관세 협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은 줄어들면서 장기채 금리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의식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할 이유가 없어진 거죠.

과거 글에서 저는 5월이나 6월 쯤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까 예상했었고,
바로 전 글에서도 6월 쯤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이번 관세율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낮춰졌기 때문에,
6월에도 금리 인하는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의 전망은 6월이 아니라, 9월 쯤에야 올해 첫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한다면,
좀 늦은 인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때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만약 정말로 9월에 올해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면,
미국의 경기 침체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침체가 찾아 오더라도 과거 2009년과 같은 경기 침체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얕은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반기에 물가는 다시 점진적으로
다시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 또한 점진적으로 계속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어느 쯤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니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가?라고 느낄 정도로
경기 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같이 동반될 것 같습니다.
아마 시장엔 큰 충격과 함께 하락이 찾아 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미,중 관세 협상으로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당분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6월이나 7월에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6월 어느 시기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7월 9일 상호 관세 유예 마감 기간과
7월 중순까지 미국 부채한도 상향 마감 시한도 예정돼 있어서,
만약 상호 관세와 부채한도 상향 조정 협상안이
마감 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호 관세 유예 마감일과
부채한도 상향 협상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일부 기관들이나 개인 고래들은
보수적인 매도 물량이 선제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6월 중순이나 하순부터 매도 물량이 나올 수도 있죠.

현재는 여전히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의 반등이 대세 상승장의 랠리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변수의 위험은 존재하기 때문이죠.

중국과의 관세율 협상도 5월14일 부터 90일간 적용되기 때문에,
90일 이후에 또 상황은 달라질 수가 있고,
그 전에 7월9일 글로벌 상호 관세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7월 부채한도 상향안에 통과 되더라도
결국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시중 유동성 감소로 인한 단기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여하튼 저의 개인적인 전망일 뿐,
제 전망이 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세 이슈에 대한 뉴스를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족발에 소주 한잔 걸치다가,
갑자기 비트맨 카페 생각나서
오랜만에 나오는대로 급하게 글을 쓰다보니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성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