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밝습니다. 다만 강조점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강세에 무게를 두었지만, 이제는 “9월이 알트코인 시장의 본격적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시즌이란, 간단히 말해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에서 네 개 중 세 개 이상이 3개월 동안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때를 뜻합니다. 아직 이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흐름은 그 방향으로 서서히 기울고 있습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시장의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아직도 ‘숨은 자금’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머니마켓펀드에만 7조 달러 이상이 묶여 있습니다. MMF는 안전하게 돈을 맡겨두는 초단기 금융상품인데, 지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자금이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규모 자금이 금리 인하 이후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움직인다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4월에는 MMF에서 1,500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같은 시기에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 뒤 6월부터 MMF 잔고는 다시 2,000억 달러 이상 늘었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통 MMF 현금이 늘면 암호화폐는 쉬어가곤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번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7월 초 이후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50% 이상 늘어나 1조 4천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도 CoinMarketCap에서 집계하는 ‘알트시즌 지수’는 40 수준으로 낮게 머물러 있습니다. 즉, 알트 시즌의 공식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자금은 이미 ETH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배경에는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국채,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ETH를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제도권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재평가하게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라는 회사는 115만 ETH를 확보했고, 최대 200억 달러를 더 조달해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회사인 샤프링크 게이밍도 약 60만 ETH를 들고 있습니다. 상위 몇몇 기관만 합쳐도 약 295만 ETH를 보유 중인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를 넘어섭니다.
이 과정에서 개별 알트코인의 움직임은 엇갈렸습니다. ARB, ENA, OP 같은 토큰들은 ETH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실제로 ETH 상승 효과를 크게 본 건 LDO였습니다. Lido는 이더리움을 예치하면 누구나 쉽게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플랫폼입니다.
SEC가 최근 “일부 조건에서 유동성 높은 스테이킹 토큰은 증권으로 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LDO 가격은 크게 힘을 받았습니다.
현재 LDO는 ETH보다 약 1.5배 정도 변동성이 큽니다. 이는 상승폭도 더 크지만, 하락할 때도 더 빠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SEC의 이번 입장은 직원 수준의 해석일 뿐이고, 향후 소송이나 위원회 차원의 결정에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투자자가 유념해야 합니다.
7월 10일 도미넌스 예측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은 5월 65%에서 8월 59%로 줄었습니다. 이는 시장 자금 일부가 알트코인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급격히 늘었음에도 지수가 아직 낮은 것은, 어쩌면 지금이 본격적인 알트 시즌의 전초 단계일 수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거시경제 환경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과거 글로벌 M2 통화량이 비트코인 가격을 약 110일 앞서 움직였던 사례를 고려하면,
3분기 말과 4분기 초에는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돈의 물결은 개인 투자자 중심의 알트코인 시장에 특히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기관은 여전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대형 코인에 집중하지만, 개인 자금은 주로 알트코인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내부 지표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보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현물 거래량, 무기한 선물 거래량, 주문량 등을 종합한 유동성 지표는 6개월간의 하락을 멈추고 최근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규제가 점차 명확해지는 것도 자금 유입을 돕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시장은 비트코인 단독 무대에서 알트코인까지 무대가 확장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비트코인 지배력이 낮아지고, ETH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수요가 커지고, MMF에 잠겨 있던 자금이 풀릴 준비를 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겹치면서 9월은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번 흐름은 반짝 상승이 아니라, 거시경제 정책과 제도권 변화가 맞물린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합니다.
BTC H4 TP2 도달 및 반등
ETH H2 BAT
*사칭주의*
안녕하세요 “쇼군”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한동안 카페 활동을 쉬며 현실에 집중하고 긴 여행도 다녀오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엔 싱가포르를 다녀왔네요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들어 제 이름을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히 텔레그램을 통한 유입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러한 활동을 일절 하지 않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소식은, 카페에서 등업되어 현재는 멘토 등급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관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차트 분석 글을 ‘고수의 영역’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조정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하락에 조급하게 대응하기보다는, 이를 시장이 체력을 다지는 과정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조정은 오히려 더 견고한 상승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거시경제는 이미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유동성 환경 개선과 함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였을 때부터 상승 관점을 유지해왔고, 이제는 분석의 초점을 점차 이더리움으로 옮기려 합니다.
7월 10일 글
현재
7월 8일 이더리움의 전략적 매수 타이밍에 관한 글
현재까지 상승률
이전에 공유드린 이더리움 전략적 매수 타이밍 역시 실제로 큰 상승을 보여주었지요.
다만 여전히 커뮤니티 안에서는 매일같이 차트만 분석하고 들여다보며 사소한 움직임에 매달리거나, 타이밍만 재다가 결국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확신 있는 전략을 세우고 지켜낸 사람만이 결과를 가져갑니다.
지금의 흐름은 그 차이를 더욱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자유게시판에 글은 쓸 예정이나 차트분석은 고수의 영역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