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럼프형이 기습적으로 평화를 언급하며 비트가 반등해줬습니다
이런식으로 평화포인트를 얻을수 있을지 아직 24시간의 유효시간이 있지만 지켜봐야겠습니다
럼프형을 보면 킬리만자로 산 같습니다
한마디로 부조화
아프리카에 만년설처럼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보이는데 행보는 파격적이죠
비트가 반등하며 107K 를 넘는다면 역헤드 앤 숄더 이쁘게 만들며 좋은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뭐 저희가 지켜본다고 올라갈게 안올라가고 떨어질게 안떨어지지 않으니 일단은 긍정적으로 기다려 봅시다
오늘은 지니어스 법안의 미국 상원 통과로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시리즈 자료 찾던중 스테이블 코인 분량이 많아져 따로 만드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먼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디지털 화폐로 바꾸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뇨리지 효과의 상실입니다
시뇨리지 효과는 화폐 원재료 비용대비 화폐 발행 비용이 커서 경제를 확장시킨다는 이론적인 효과이나 화폐 발행을 무자비하게 늘리면서 화폐가치가 처음 발행했을 당시보다 수십배 줄어들어 더이상 시뇨리지 효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고대부터 돈은 점점 가치가 떨어져 왔습니다
금이나 은화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순도를 줄여서 초기 돈과 후기 돈을 비교하면 모양부터 차이가 나게 되었죠
요즘 돈도 마찬가지 입니다
10원짜리 크기가 줄어든것은 이미 현실화 되었고
이미 100원짜리 동전까지 25년 기준 재료비만으로 화폐가치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미국도 25년부터 동전 제조를 중지했고 전세계 어느 나라도 동전을 제조하는 국가는 이제 없습니다
금속 가격이 많이 올라서죠
이제 동전에서 원재료를 뽑아내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종이값과 잉크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지폐발행도 어려워지자 디지털 화폐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들은 CBDC 즉 중앙은행 중심의 디지털 화폐로 진행하는데 미국은 왜 민간 스테이블 코인을 추진할까요?
먼저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에 1:1로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화폐 입니다
지금 유통되는 90%는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이고
테더사의 USDT 와 서클사의 USDC 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는 달러를 받아서 받은 달러를 국채 매입으로 이자를 받고 비트코인 구입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MMF 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자금이 필요한 기관이 있다면 은행이 아니라 현금 대출이 안되어서 스테이블 코인 자체를 대출해 주고 이자를 받기도 합니다
애초에 무이자로 자금을 조달하니 국채 기준으로 4.5%의 확정수익이 나는 노다지 장사입니다
즉 테더사 기준으로 전체 자본의 84%는 달러채권 매입하고 16%는 투자 운용으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면 테더사는 국채 100% 또는 국채 + 달러현금 보유로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하원통과 되고 대통령 서명 이후 테더사의 비트코인 매도가 나올수 있습니다
몇만개를 보유하고 있기에 충격이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의 국채 매입을 법제도화 하면서 국채수요를 당기는 목적이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등장 이후 2010년부터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는 미국채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35%까지 갔던 외국 보유 비율은 20%까지 낮아졌고 그 물량을 연준과 미국 은행이 사서 미국 채권 시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스테이블 코인 허용으로 새로운 국채 수요를 땡긴다면 은행은 국채를 사는 비용으로 더 많이 대출해 줄수가 있겠죠
테더사는 국채 보유 순위도 2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많고
24년 기준 순이익도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보다 많이 얻어서 수많은 기관 , 은행 , 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진입하려 법안 통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20년에 JP 모건은 시작 준비를 완료했고
다른 은행들도 착실하게 뛰어들 준비중입니다
여기에 미국 은행 규제도 점차 풀리고 있죠
기관과 기업 , 은행들이 보유한 달러의 일부만 스테이블 코인으로 투입이 되어도 상당량의 미국채가 소화될겁니다
그럼 스테이블 코인 사용자는 왜 달러현금 대신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꿀까요?
먼저 무역이나 외환 거래시 발생하는 코레스 은행의 과도한 수수료를 피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상대방의 코인 지갑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라 은행망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 흔적도 없고 수수료도 없게 됩니다
이게 두번째 이유인데 거래 흔적이 없기 때문에 세금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현재도 많은 거래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진행중인데 규모나 추적이 안되어 공무원들 골치가 아픈 상황이죠
세번째로 블록체인 망을 사용하기에 은행 점검시간이나 전쟁상황 등 특수상황 자금 동결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 , 원하는 통화로 줄수가 있죠
해외 자녀 유학 보낸 부모님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써왔다고 합니다
전세계 무역 거래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한국도 수많은 거래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루어진 것이 확인되었으나 추적이 안되어서 정부 담당자가 고민할 수준입니다
이미 세계 비자카드 사용량을 24년 기준으로 스테이블 코인 사용량이 넘어섰습니다
25년부터는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큰 기업들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쇼피파이가 얼마전 도입을 시작했고
월마트와 아마존도 조만간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제 스테이블 코인이 무역이나 세금탈루 , 수수료 회피 목적이 아닌 결제에 쓰이게 될겁니다
여기서 미국은 발행사가 큰 이익을 보고 사용자는 세금을 회피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국채수요 하나만 보고 이렇게 강하게 밀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겁니다
물론 국채수요 하나만 보는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용처가 어디가 되었든 관계없이 1달러 = 1스테이블 코인 + 1달러 , 즉 2달러 라는 새로운 시뇨리지 효과를 봤기 때문입니다
즉 달러 유동성이 증가하는거죠
이게 무슨 헛소리냐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게 기존에 채권 매도 모델입니다
정부나 기관은 돈이 필요하면 채권을 팔고 달러를 받아 그 달러를 소비합니다
공무원 월급을 주든 , 사회비용을 내든 , 무기 수입하든
심플합니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추가로 이 시스템이 바뀝니다
채권을 팔아 정부나 기관이 달러를 소비하는 구조는 같으나
채권 매수자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 사용할수 있는 새로운 소비자가 됩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이 확대될수록 달러를 소비하는 사람 , 주체가 늘어납니다
또 그만큼 달러의 양도 늘어나죠
그 달러를 어디에 사용하든 관계 없이 국채 수요도 증가하고 달러 소비도 증가하기에 미국 GDP 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세금은 추적할 필요도 없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만 주시하면 됩니다
이게 미국이 찾은 달러패권 유지의 핵심입니다
쉽게 요약하면 스테이블 코인 사용을 확대해서 달러를 많이 널리 쓰이게 하고 국채수요를 꾸준하게 유지하는것 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가 많아지면 자신들에게 달러를 주면 특별한 혜택을 주거나 이자도 주는등 경쟁도 붙을거고
전세계인의 달러수요가 꾸준하게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미국채는 달러로만 구입이 가능하니까요
방송에서 많은 전문가분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중요한 점에 대한 내용이 없기에 공유해봅니다
다가오는 디지털 화폐 개혁 시대에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런 스테이블 코인이 계속 늘어나면 유동성이 기존 1에서 2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니 한정적인 자산인 비트코인 , 금 , 핵심지 부동산 , 그림 같은 예술품 등의 가치도 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비트코인에도 결코 나쁜 영향은 아닙니다
PS : 트론이 스테이블 코인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송 속도도 빠르고 수수료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이 트론에서 발행중이고
26년이 되면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수량을 넘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트론이 알트의 새로운 강자가 될지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