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배우고 성장하는 Do토리 인사드립니다.
저는 올 여름 서투반과 서투스에서 재개발재건축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며
배움의 깊이와 넓이를 넓히던 중
저에게 찾아온 복덩이를 20일만에 매수하게 된 경험담 소개하려 합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1. 서투스 3기에서 조별임장을 가다.
때는..7월 19일
저희 6조분들과 모아타운 지역인 이곳에 임장을 왔어요.
이 곳은 강남 접근성은 아~주 좋은 곳으로 6월에 주민공람이 있었고,
통합심의와 관리계획 승인 고시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었죠.
연초 대비 매매와 전세의 갭가격이 올랐고, 5000만원으로는 투자할 매물이 없고
구축도 최소 갭이 7000만원 이상이었어요.
사전조사를 토대로 현장임장 후 조원들과 나눔의 시간~~
두명씩 조를 나누어 서로 다른 부동산을 갔는데,
저는 드림월드님과 짝이 되어 구역에서 조금 떨어진 스**부동산에 갔어요.
둘다 초보라 많이 떨렸답니다.
2. 부동산 사장님의 서랍매물을 만나다.
“투자금 1억 정도 있는데, 모아타운 지역에 투자할 만한 물건 있나요?”
이렇게 시작된 부사님과의 대화가 30분이 넘어갈 즈음
사장님께서 서랍 매물을 내놓으셨어요.
두둥~~
“이거 우리 딸이 사려고 계약서까지 쓰려고 했던 물건인데, 6.27대책으로 대출이 안나와서 못 샀어요~!
가격도 싸게 다운시켜 놓았고, 집 상태도 너~무 좋은데 못사서 아쉬워요”
2019년식, 3층, 위치도 가장 좋은 평지,
24년 거래가 4.25억, 공주가 2.37억 (올핸 2.42억)
매매가 3.4억 (전세 3억도 가능)
헉~!!
이 동네 시세를 알기에 저흰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 그런데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게 있어요~!
상속을 5명인가 받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두명)
가압류가 걸려 있어서 (등기부엔 가처분)
그쪽도 변호사가 있는데…
매수할 사람만 정해지면…매수자 명의만 넘기면 다 해결이 된다고 해요”
“그래도 찜찜하니깐 우리도 변호사 선임하면 좋을것 같아요.
내 아들이 강남에서 변호사라 수임료는 반으로 깎을게요”
3. 부자되는 세상쌤의 코칭권을 사용하다.
콩닥콩닥 흥분된 이마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단계: 조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었어요. (법적으로 해결할 수만 있다면 너~무 좋은데…)
-2단계: 남편과 함께 물건지 방문해서 집주변 둘러보고, 부사님 만나 이야기도 다시 들어 봤어요.
-3단계: 부자되는 세상쌤께 SOS~!! 재개발 빌라는 첨인데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죠. 코칭권을 썼어요.
서투스 수강생들에게 무한 제공되는 코칭권이 빛을 발할 순간이었죠. 등기부랑, 토지대장이랑…
여러 첨부자료 준비해서 서류를 보내고 하루 이틀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답변을 기다리던 중 네이버부동산에 3.6억에 급급매로 매물이 올라온 거에요.
소유자가 없어서 매물을 올릴 수 없다고 했는데…(누가 낚아 채가면 어쩌지…)
그러던 중 반가운 메일이 도착했네요.
제 두가지 질문에 대해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답장을 주셨어요.
긍정적으로 검토하면 좋을것 같다는 것이었죠.
4. 부동산 사장님은 내편이다.
담날 부사님과 함께 집 내부도 둘러보고 바로 가계약 했어요.
그런데…친절한 부사님께서 아들변호사비까지 그쪽에서 부담하는 걸루해서 500만원을 깎아 놓으셨더라구요.
3.35억 + 변호사비 500
(제가 깎아달라고 말하기도 전인데…부사님이 내편이면 좋은게 너무 많더라구요.)
매도인이 없는 상태라서…가계약금은 부동산에 공탁금 명목으로 넣었고,
네이버 부동산에 딸이 올린 광고도 내리고,
10일 후에 본계약 및 잔금납부 하는 조건으로 말이죠.
5. 두명의 변호사를 만나다.
저희 쪽 변호사님을 통해 매도인측의 가처분 내용에 대해 듣게 되었어요.
와~~한편의 드라마 찍어도 될법한 스토리였죠.
핵심 키워드만 몇개 적으면
로또, 사실혼, 상속, 두자녀, 8억통장…
1년 5개월간의 가처분 소송과 지분다툼이 끝나고 매수자를 기다리던 중
6.27대책이 발표 되었고, 저에게까지 오게된 것이었죠.
가계약을 한 이후로 10일 동안 등기부 등본상에 변화가 두번이나 있었고,
드디어 본계약 및 잔금 납부하는 8월 8일 날~!!
저희 부부 포함해서 변호사2, 부사님2, 매도인2 모두 8명이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계약서 쓰는데…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건 첨인듯요 )
쿵~쿵~쿵~도장을 마구마구 찍었죠.
이렇게 하여 저는 서울 재개발지역에 예쁜 집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볼수록 넘넘 예쁜 집이라 당분간 전세 놓기전까진 자주 가봐야겠어요.
재개발지역에 시세보다 저렴한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땀 한땀 정성껏 코칭해 주신 부자되는 세상쌤과
발바닥이 땀나도록 함께 누볐던 6조 조원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ps 우리쪽 변호사님 온라인으로 등기접수 하는 과정에서 전화로 하는 말…
” 감정평가원의 감정가액 보다 싸게 거래 되면 인터넷 접수가 안되고, 구청 방문해서 취득세 납부해야 한대요.”
” 싸게 사신 것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