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동적 차트 분석 – 8월 19일
131k 보자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좀 바로 알자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단타나 스윙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론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큰 흐름, 즉 대파동을 읽고 그 주기의 끝을 추적하는 데 초점이 있는데 자꾸 이론 자체를 엉터리로 만들어서 본질을 흐리노 ㄷㄷ

잔파동 몇 개를 보면서 “지금은 535 패턴이니까 숏, 플랫이니까 롱” 같은 식으로 접근하는 건 사실상 선물 단타나 현물 단타 매매 방식에 가깝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애초에 만들어진 취지가 아이제

엘리어트의 정석은 이렇다.

먼 타임프레임(주봉·월봉)에서 큰 물줄기를 먼저 잡는다.
그다음 작은 파동들이 큰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관찰·검증한다.
하루 이틀 차트를 보며 단타 감각으로 치고 빠지는 게 아니라, 큰 주기가 어디서 끝나는지 꾸준히 추적·관측하는 작업이지

즉,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짧은 파동으로 빠른 돈을 벌자”는 도구가 아니라, 큰 사이클 속에서 언제 추세가 끝나고 반전이 오는지를 알아내는 방법론이제

말 그대로 주기를 찾는 거지

고작 한두시간 차트 보고 타점 잡는게 아닌 매일 수십시간을 분석에 쏟아 부어야 한다는거
대파동을 본게 맞냐를 계속 검증하면서 중파동 소파동을 계속 분석하는 작업을 매일 수십시간 이루어 져야 한다는거

엘리어트가 프랙탈 구조라는 점 때문에 모든 차트에 적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타임프레임이 짧아질수록 노이즈가 많고, 해석은 더 주관적이 된다. 그래서 단타·스윙에 엘리어트를 쓰려면 반드시 거래량, 모멘텀, 이치모쿠 같은 다른 지표와 조건부로 결합해야제

알트 코인 분석을 엘리어트 파동으로 불가능하다는 소리는 정말 이론 자체를 말 모르거나 엉터리로 알고 왜곡하는거
잡주나 알트코인도 분석이 가능하지만 노이즈가 많아서 분석이 굉장히 어렵고 단기 파동은 더욱 잡아내는게 힘들다.
절대로 분석이 불가능하지 않다는거지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잡알트 안 간다, 검증된 알트만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장은 절대로 그렇게 이성적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은 본질적으로 탐욕과 공포가 만드는 비이성적 결과물이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급등이 나오고, 또 말도 안 되는 급락이 나온다.

만약 모두가 이성적으로만 매매한다면 시장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 됐을 거고, 아마 재미도 없었을 것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큰 물줄기를 잡아내는 도구다. 즉 주기의 시작과 끝을 알기 위한 도구지
단타나 스윙에 응용할 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조적인거지 그걸 이론의 정석으로 이야기 하는건 그냥 이론의 원리를 모르고 하는 거.

진짜 정석은 대파동을 관측하면서 주기가 언제 끝나는지 추적하는 데 있다. 시장은 언제나 비이성적으로 움직이고, 그 심리의 리듬을 읽어내는 게 바로 엘리어트의 힘이제

언제나 그렇듯이

계속 관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