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의 무인카페 사장 비비아나 입니다.
붕어빵에 이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

붕어빵을 시작한 지 두달..
현재는 팥붕, 슈붕을 메인으로 하고
추가로 통모짜붕어빵과 비엔나소세지 붕어빵을 프리미엄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그런데..
붕어빵을 두달 가까이 하다보니
어차피 들어가는 노동력이면 뭔가 객단가를 올릴 수 있고,
하는김에 추가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또 없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지인분이 가져다주신 땅콩빵을 먹고 땅콩빵에 꽂혔습니다 (금사빠 비비)

땅콩빵, 십원빵, 계란빵, 호도과자, 커피콩빵 등 정말 다양한 빵 종류가 있는데요.
제가 땅콩빵을 하게 된 이유는 크게 4가지 입니다.
1. 만드는 방법과 시간이 붕어빵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다.
2. 재료관리가 쉬워 로스가 날 일이 없다.
3.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다.
4. 붕어빵은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는데, 그에비해 땅콩빵은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고 맛있다.

그래 이거야!!!
하는김에 해보는거야..

기계값이 어차피 50만원이면 며칠안에 뽑을 수 있을 것 같고,
혹시라도 안되면 중고로 팔지 머
JUST DO IT

그렇게 반죽과 땅콩 재료를 알아보고 시작해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이기에, 어떤 반죽이 좋을지 어떤 땅콩을 사용해야 맛이 좋으면서 저렴할지
많은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요.
알아서 다 공급해주는 프랜차이즈가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도 있겠지만
이렇게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꽤나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마진율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한 판에 30개의 땅콩빵이 나오는데 한판에 4,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마진율이 꽤 좋습니다^^
(인근 백화점에서 40개에 1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너무 비싸게 사먹었었는데 집근처에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고객님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셧습니다.)
사실 백화점 가격에 반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마진율이 좋습니다.
이게 바로 개인사업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료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땅콩빵을 개시하고 당근 광고에 땅콩빵이 출시했다는 광고를 올렸고,
붕어빵을 사러 오시는 분들께 땅콩빵을 출시했다고 드셔보시라며 손에 한두개 드렸는데요.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고객님들의 반응이 좋더라구요.
땅콩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왕 시작한거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서 80개에 만원 선물세트도 출시해보려 합니다. (선물박스 포장 무료)
객단가 업업 가주아아아아아~~~~~



다른 땅콩빵 가게들은 어떤 박스를 쓰는지 유심히 지켜보다가
인터넷으로 샘플을 받아보았는데
제가 주문한 박스중 중간사이즈가 딱 90개가 잘 들어가는 사이즈더라구요
이 사이즈로 하고 앞에 땅콩빵 스티커를 붙이면 딱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식으로
어떤가요 (?)



요즘 브랜딩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요.
땅콩빵과 아메리카노의 앞글자를 따서 땅아땅아로 이름을 지어보았어요.
땅콩빵이 한 손에는 아메리카노를, 한손에는 손으로 빵야~ 총을 쏘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어떤가요


요즘 읽고 있는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다”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저는 창의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30년 넘게 살아왔는데
독서를 꾸준히 하고, 아이템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다보니
계속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생각이 샘솓더라구요

땅아땅아가
땅콩빵 아메리카노도 있지만
다른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도 하나 더 있긴 한데요.
그건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물안궁은 아니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즐겁게 사업하고 장사하고 있는 비비아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