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달입니다.
요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숙박업’ 열풍입니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로 정말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는데요.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라, 실제 통계로도 외국인 관광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의 약 94% 수준까지 회복됐고, 2025년 들어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된 외국인 관광객 수는 558만 명, 작년보다도 무려 14.6% 증가했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수입 또한 2025년 들어서는(4월까지 누적 기준) 전년대비 18.6%나 더 증가해서 56.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코로나 이전만큼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으로 2024년 달러 기준 관광수입은 2019년에 비해 약 79% 수준인데요, 환율 영향을 감안해서 원화 기준으로 보면 약 93%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거의 다 따라잡은 셈이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이 한국에서 쓰는 돈이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1인당 평균 지출은 146.2만 원, 이건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 모두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지금,
숙박, 요식업, 체험 콘텐츠, 쇼핑, 교통 등 관광 관련 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숙박시설이나 경험 중심 콘텐츠는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죠.
단순한 잠자리 제공을 넘어, 체험형 숙소, 공간 기반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숙박 산업은 이제 부동산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결
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많은 분들이 에어비앤비, 한옥체험업, 호스텔 등을 1호실 또는 1주택을 임대해서 숙박업 창업을 많이 시작했는데요. 물론 공급 부족의 이유들도 있지만 이러한 추세로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역의 빌라, 연립, 다가구의 월세도 많이 오르고 심지어 숙박업이 가능하거나 이미 세팅이 된 매물에는 웃돈까지 붙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안정적인 월세를 챙기고, 앉아서 부동산 리모델링까지 가치 상승을 가지고 올 수 있지만 창업자는 남 좋은 일만 하다가 끝날 수 있죠…
시장이 이렇게 점점 커지고 수요도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기존의 1개의 부동산을 임대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건물을 통으로 매매 후 리모델링, 또는 신축을 통해 사업의 규모도 키우고 사업 소득 뿐만 아니라 자산 가치 투자도 함께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남 좋은 일은 그만하고, 이제는 내 건물을 기반으로 ‘내 자산을 키우는 숙박업’에 도전해야 할 때입니다.
사례를 보여드려 볼게요.
가장 먼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 “명동”입니다.
약 80평의 여기는 번화한 상업지가 아닌 명동역 위쪽의 1종일반주거지역입니다.
2012년에 골목 안쪽땅에 고시원으로 신축되었던 건물입니다.
2018년에 약16억에 매매(평당 1,900만원대)가 되면서 호스텔로 용도 변경을 하여 운영하다가
2024년에 약45억(평당 5,500만원대)에 매각된 건물입니다.
명동에서는 일찌감치부터 관광객을 수요로 하는 신축, 리모델링이 많이 진행되었죠. 최근들어 시세가 많이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건물 매매 시장의 분위기가 더 않좋았던 24년 거래라 저 가격이었지 지금은 평당가가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또 다른 핫 한 관광지죠.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봅니다.
부산에서 가장 핫한 광안리 인근의 매물입니다.
1,2층은 근생으로 임대를 주고 3,4층은 호스텔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지가 약 45평에 연면적이 약 70평정도 되는 준주거지역의 물건입니다.
2002년식 물건인데 2022년에 8억 후반(평당 약 1900만원)에 매수하였습니다.
이때의 매수자분이 개발을 하신겁니다.
광안리라는 지역의 가능성과 관광업이 활성화될 것을 예상하고 이 물건을 매입하셨다고 합니다.
약 1억원을 투자하여 공사를 하고 근생으로 이용하던 3,4층을 호스텔로 용도를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에 3,4층이 가건물 형태라 임대도 잘 안나가고 골치아픈 물건이었는데
아래와 같이 새단장을 하고는 숙박 예약이 줄을 서는 곳이 되었습니다.
매수인은 만 2년이 채 안되어 14억(평당3,100만원)에 매도를 하였습니다.
근생으로 매매를 했으니 투자금도 적게 들어갔겠지요?!
서울, 부산 말고 더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지방 사례는 없나요? 라고 질문하실 분들을 위해 보여드립니다.
저멀리 “전라도 시골”로 한 번 가볼게요.
이집은 이전 사진 및 로드뷰도 나오지 않는 집이라 골목의 느낌 보시라고 사진 보여드립니다.
이런 지역의 썪은 주택이었는데
매수하시는 분은 용감하게
2종일반주거지역의 대지 58평, 연면적 18평, 82년생 이 주택을 아래 가격으로 매수하셨습니다.
평당 가격으로 97만원이네요
숙박업을 하시는 분이라 수리, 개조에 가성비 있게 약 5천만원 투자를 하셨다고 합니다.
한옥체험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시고 지금 2억 5천만원(평당 430만원대)에 매매 거래를 앞두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미 주변 실거래 시세는 평당 600만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자, 여러분 어떠신가요?!
이제 남 좋은 일 그만 시켜야 겠죠?
사업 소득도 중요하지만 부동산의 밸류업 또한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업 소득을 충분히 맛보셨다면 이제 한 단계 레벨업 하셔서 더 큰 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중심부 처럼 이미 가격이 꼭지로 오른 지역이라면
그 지역 말고도 충분한 지역이 많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다시 한번 주변을 살펴 보세요^^
얼마 전에 제가 유튜브에서 보여드린 도심재생사업지도 그 대안이 될 수 있구요 .
위의 마지막 사례처럼 지방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도 우리 행복재테크 회원님들께 재밋는 자극이 되었길 바라면서
오늘 칼럼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 09. 18
영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