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습니다.

본가에 가기 위해 차를 몰고 나왔는데, 집 근처 신호등에 멈춰서니 새 카페가 하나 오픈 준비중이었습니다.

신혼부부처럼 보이는데 남편은 사다리에 올라가 간판을 닦고, 아내는 사다리를 붙들고 뭐라뭐라하는 것이 영화처럼 참 예뻐 보였습니다.

부부가 알콩달콩하네, 부럽다, 저게 사람 사는 맛이지, 잘 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다 뭔가 탁~ 머리를 스치더군요.

여기 카페 들어올 자리 아닌데…

행크 서포터즈 3기 여러분께 드리는 이야기

삶을 논하기 어린 나이지만, 그래도 살아보니 참으로 많은 인생사를 접했습니다.

성공신화를 썼다는 사람부터 잘못된 선택에 잘못된 선택을 더한 사람, 그리고 한 순간에 사라진 사람.

한때 함께 웃으며 욕하고 때리던 친구들이 흩어진 뒤 성공과 실패와 안녕을 이야기하며 계속 어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한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생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이 작성하신 수만편의 인생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아주 많이 웃고 아주 조금 울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마음먹고 시작해서 공부하고 간접경험하고 실행하고 반복하다보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약간 다릅니다. 시작해서 끝까지 계속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늘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선택이 오늘을, 내일을, 더 나아가 인생을 바꾸기 마련이잖아요.

재테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혜로 책을 사거나 행크TV를 클릭하는 것도 선택입니다. 한권, 한편 더 볼까의 기로에서 ‘고’와 ‘스톱’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이 규모가 커지면 눈앞에 좋은 물건을 두고 ‘살까 말까’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가장 최근 줍줍이 가능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까 말까’의 기준이 되기도 하지요. 남들이 2억 주고 창업하는 스터디카페를 500만원에 할 수 있다면, 무인점포를 창업해 3개월이면 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면, 회사에 매여 있는 저조차도 심각하게 고민할 것입니다. (옆방엔 비밀로 해주세요 꼭이요 꼭 꼭. 진짜 혼난다고…)

행크는 초보자가 금전적 부담 없이 재테크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스템을 갖춘 커뮤니티입니다.

지혜로 책으로 기초지식을 익히고, 행크TV로 성공사례를 보고, 카페 게시글로 이 과정을 읽다 보면 ‘내 상황에 어떤 분야가 제일 잘 맞는지’ 자연스레 답이 나옵니다.

방향을 정했으면 강의·스터디를 들어도 좋고, 카페 오프라인 이벤트나 특강 등을 통해 다른 회원들과 친해져 정보를 주고받아도 됩니다.

이 시스템의 꼭짓점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가장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분들이 ‘행크 서포터즈’입니다.

행크 서포터즈를 경험하고 나면 적어도 인생에 닥쳐올 수많은 ‘경제적 선택’ 앞에서 쉽게 두려워하지도, 쉽게 실패하지도 않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6월 30일자로 행크 서포터즈 3기 여러분의 공식적인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한명 한명 면접장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저 덜덜거리는 마이크를 내 어깨에 대면 담 걸린 게 좀 풀리겄다’ 생각했던 기억이 선명한데, 벌써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여러분이 가장 선두에서 깃발 들고 뚜벅뚜벅 나아가셨기에 수많은 행크인들이 쉽고 빠르고 자신있게 부자로 향하는 길에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남은 헤어짐이 기다리기에 아쉬움을 품지만,
헤어짐은 만남을 기다리기에 설렘을 품습니다.

항상 여러분과 다시 만날 것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그럼 이제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 서평이벤트’ 동행임장 버스 앞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