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왔던 당첨 후기 한번에 몰아써 봅니다. 드디어 미뤄왔던 숙제를 마치는 기분이라 좋네요!

청약은 특별한 사람들만 되는 로또 같은건 줄 알았는데 베니아쌤의 수업을 듣고 나니 청약에도 방법이 있고 전략대로만 한다면 당첨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꿈도 못 꾸던 아파트 분양권이 생겼습니다!


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 일반매수로 상승장 경험

저는 세자매중 막내입니다 유일하게 일반 매수로 아파트를 사고 상승장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매수할 당시에도 이미 아파트 값이 오를대로 올랐다고 생각해서 고점에 사서 상투 잡는건 아닌지 고민을 엄청 하고 샀습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가계약금을 보내고 내집이 생긴다는 기쁨에 즐거워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이런 저런 다양한 이유로 사지 말라고 말리십니다…

그후로 매일밤 잠도 못자고 호갱노노와 네이버부동산 카페를 들락달락거리며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청난 고민 끝에 직접 들어가서 살집은 떨어져도 들어가서 살면 되니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저질렀습니다!!

다행히 장이 좋아서 집값이 상승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집을 잘 고른 줄 알았는데 타이밍이 좋았던거였네요. 행크에 와서 공부하고 보니 다양한 투자방법과 수익률이 더 좋은 곳도 참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때 안 샀더라면 부동산 투자는 먼 이야기가 됐을 것 같습니다.

집값 상승을 경험하고 나니 부동산 모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뒤늦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행크에서 경매 강의를 듣고 있는데 분양권부터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됩니다. 안그래도 친척이 청약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던터라 분양권 투자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청약의 청자도 몰라서 ‘신혼특공’이니 ‘생애최초’니 이런것도 잘 몰랐고 아무런 전략없이 저가점으로 경쟁률 높은곳만 넣었어서 당첨은 완전 남의 이야기였습니다. 주변 친구가 그냥 청약 넣었는데 당첨 됐다고 말할 때도 그 친구 운이 좋았겠거니 치부하고 청약은 나랑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청약에 무지했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나도 분양권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과 무주택인 주변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분양권 공부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 분양권 투자반을 들으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구독스터디도 4기도 들어봤습니다 구독스터디 처음 들을 때도 ‘여긴어디?’ ‘나는 누구?’ 이랬습니다.

모르는 용어들을 주고 받는 구스 카톡방에서는 당첨됐다는 소식과 몇천을 벌었다는 후기들이 오갔는데 따라갈 수가 없어서 ‘아 역시 청약은 내길이 아닌가보다’하고 구스 한번 듣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분양권 투자반을 들었으니 실행이라도 해보자 싶어서 우선 언니들 청약통장 점수부터 파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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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언니, 30대 후반, 무주택, 자녀 둘, 청약가점 50점대, 일반공급 당첨!

첫째 언니는 시댁에서 마련해준 집에서 살고 있어서 청약은 생각도 안하고 부동산에도 관심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분투반 듣고 청약하자고 꼬셨습니다ㅎㅎ

언니는 명의상 무주택자였고 일찍 결혼해서 무주택기간도 길고 애들이 둘이라 부양가족 점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직업상 조건이 안 될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청약은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점수가 아까워서 청약을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청약홈에 알아보니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한 부분은 별 문제가 안돼서 무사히 조건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인기있던 아파트에 청약 넣었는데 아무 전략 없이 인기 타입에 넣는 바람에 예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비인기 타입에만 넣었어도 계약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쉽게 됐지만 계속 넣은 끝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청약에 당첨 됐습니다!! 이번에도 한번에 당첨은 아니고 예비로 됐지만 언니까지 순서가 돌아와서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언니에게도 분양권이 생겼습니다.

언니가 청약에 당첨되고 나니 아파트 청약 당첨도 내 얘기가 될 수 있다는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청약은 계약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소액투자라서 언니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었어요.

분양권 공부 하기 전에는 ‘당첨되도 그 큰 돈을 어디서 마련하나 청약도 돈 있는 사람들만 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베니아쌤이 알려준 자금 마련 방법을 배우고 나니 ‘이걸 왜 이제 알았나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크에서 띄엄띄엄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다가 아청이쉬가 나오고 책도 보고 다시 구독스터디 8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들어간 구스에서는 생숙 당첨 돼서 피받고 매도도 해보고 오피도 당첨 되고 생숙도 또 당첨되고 아파트 분양권도 되고 했네요.

구독스터디에서는 무주택자 당첨전략 말고도 1주택자 및 다주택자의 분양권 투자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 구스들었을 때부터 떠나지 않고 계속 들었으면 좋은 기회들이 더 많았을 것 같아 아쉬움도 남습니다.

구스 처음 듣고 이게 뭔가 적응 못하는 분들은 한 두 번은 더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듣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말뚝베가 되어가는 걸 알게 되실겁니다 ㅎㅎ

둘째 언니, 30대 후반, 무주택, 미혼, 청약가점 30점대, 생애최초 특공 당첨!
마지막으로 30대 후반 미혼인 저희 둘째 언니는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청약으로 당첨된 새집으로 함께 이사가서 혼자 방 두개나 쓰면서 살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일년 전부터 계속 같이 부동산 공부하자고 하니까 너나 잘하라고 합니다. 이제 돌아보니 제가 오히려 상승기 다 떠나보내는 것 같아 뭐라도 매수해야할 것 같은 포모에 걸렸었던 것 같네요ㅋㅋ

근데 이제와서 하락장을 보고 있으니 ‘고점에서는 참는 것도 투자구나’를 배웁니다 (신도 모르는 고점..ㅎㅎ)

언니보고 청약하게 세대분리하라고 일년 전부터 말했는데 전입 할 곳이 없으니 안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세대분리 없이도 청약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설득에 성공하게 됩니다.

구스에 있다보니 세대주를 바꿔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만들어 생애최초 특공에 넣을 수 있는걸 알게 되었고 세대분리가 아닌 세대주 변경으로 청약 넣을 조건을 만듭니다. (부모님이 만 60세이상이면 자녀 청약시 무주택으로 간주)

1년만에 청약 넣을 준비가 되었고 마침 타이밍도 좋게 벚꽃 분양이 시작되어 청약 넣을 단지가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파주 인천 아파트들이 많이 나와 그곳을 공략했고 말도 안 되게 넣자 마자 당첨됐습니다!!

처음에 넣은 아파트에서 예비당첨이 돼서 몇 번 더 넣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다음에 발표하는 아파트에서 바로 당첨됐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언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엄마도 놀라고 모두가 놀랐던~

동시에 발표되는 단지가 많아서 경쟁률이 분산 됐던게 당첨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발표되는 여러 아파트 중에 언니보고 제일 끌리는 단지를 선택하라고 했고 거기서 같이 평형을 고르고 타입을 골랐습니다 평형은 84타입 가격이 부담스러워 74타입으로 골랐는데 끼인 평형이라 84보다 비인기 타입이었고 그 중에서 인기 많은 A타입으로 골랐는데도 눈치작전이었는지 B타입과 경쟁률이 비슷하게 나와 선호되는 A타입에 당첨됐습니다.

계약금이 20%라 부담스러워했지만 이거 때문에 당첨됐을 수도 있었겠다며 안도했습니다. 무사히 계약까지 마치고 언니는 1주택자가 되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2억 정도의 안전마진이 있는 곳이라서 부동산 투자와 거리가 멀었던 언니에게 단 한 번의 선택과 운으로 큰 수익을 남길 수 있어 기쁨이 되었습니다.

요즘 하락장이 시작되어 매우 불안한 시기이지만 큰언니나 둘째언니 모두 안전마진이 있는 곳에 당첨이 되었고 입주 시기까지는 시간이 더 남아서 큰 걱정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무주택자라면 지금처럼 부동산 열기가 식었을 때 청약 경쟁률도 낮아지고 있어서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고 미분양 미계약도 나와서 다주택자도 줍줍을 노릴 수 있으니 분양권 투자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제 생각ㅎ)

베니아쌤이 하시는 말씀 중에 가족중 반드시 누군가는 부동산 공부를 해둬야 몇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제가 되어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파트 분양권만 놓고 보면 당첨된 순간부터 안전마진이 높았던 둘째 언니 분양권 수익률이 제일 좋습니다. 공부는 제가 했는데(재주는 곰이부리고) 돈은 언니가(부동산에 관심도 없던) 벌었지만 그래도 가족이 잘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한번 공부해두면 평생 써먹을 수있고 남도 도울 수 있다는게 분양권 투자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청약도 투자도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고 욕심조절을 잘 해서 시세차익이 큰 곳이나 살기 좋은 곳을 잘 선별해서 당첨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독스터디에 있으면 고급 정보는 물론 베니아쌤의 분석으로 좋은 아파트도 고를 수 있고 당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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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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