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크립토 시장이 움직이는 흐름을 보면,
최근 발표된 0.25% 금리 인하와 함께
연준이 앞으로도 몇 차례 더 금리 인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시그널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동성에 목말라 있던 시장이
이 소식을 반영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과연 시장이 이렇게 모든 개인 투자자,
이른바 ‘개미 투자자들’을 다 태운 채로
직선 상승을 이어갈까요?
아니면 불장에 진입하기 직전에 한 번은
큰 조정을 주며 투자자들의 손을 털고 갈까요?

많은 경험자들은 후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크립토 시장은 본격적인 불장 직전,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한 차례 이상의
강한 변동성 구간을 보여왔습니다.
단순한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심리적 공포를 불러일으켜 약한 손을 털어내는
‘큰 개미털기’의 과정이 반복되어 왔다는 것이죠.
이번에도 그러한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고
100% 현금만 보유하는 전략이 최선일까요?
오히려 그 선택은 이번 싸이클에서
가장 아쉬운 결과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장은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짧은 시간에 시장을 강하게 휘어잡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선택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풀매수 후 강한 변동성을
감내하며 홀딩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20%~30%수준의
조정이 온다 해도 끝까지 버틴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고수들이 이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가격 변동을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싸이클 전체를 바라보며 최종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접근이죠. 다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멘탈 관리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분할 매수, 즉 거미줄 매수 전략입니다.
특정 구간마다 매수 주문을 걸어두고 가격이 내려올 때마다
자동으로 체결되도록 하는 방식이죠.
이 전략의 장점은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큰 조정이 와도 추가 매수가 이뤄지며 평단가가 낮아지고,
시장이 바로 치고 올라가더라도 일정 부분 포지션은
이미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상승장에서 풀매수 대비
수익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오히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더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기가 절대
“아예 100% 현금을 들고 관망만 할 시점”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이 확정적이고,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10월 전후로 예정된 알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과
각종 호재가 시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불장이 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타이밍은 언제든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불장은 대부분 예상보다 빠르고,
또한 생각보다 짧게 끝나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는 순식간에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이냐, 유연성이냐”의 선택입니다.
풀매수 후 끝까지 버틸 용기를 가지든,
아니면 분할매수로 안정적으로 대응하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리스크 감내 능력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매매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불장은 분명히 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계좌에서 ‘큰수익’으로 남을지,
아니면 또다시 아쉬움으로 남을지는
지금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보공유]그냥 갈것인가, 조정을 주고 갈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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