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크알리미입니다.
오늘,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어렵게 첫 발걸음을 뗀 엑시터 여러분의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행복재테크 카페를 관리하며 가장 든든한 때는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소소한 분석이라도 작은 경험이라도, 잘 되면 축하하고 안 되면 용기를 북돋아주며 행크는 지금껏 회원 모두의 행복한 재테크를 위해 운영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실제로 만났을 때 반가워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어쩌면 행크알리미는 돈 버는 것보다 회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더 좋았나 봅니다.
재테크를 잘 모르는 분들은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투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근로소득으로는 서울에 20평대 집 한 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 것을 ‘투기’라며 애써 외면합니다.
저는 가족과 친지들의 부동산 투자과정, 회원들의 투자 경험담을 들을 때마다 한 문장을 되새깁니다.
“가난은 선이 아니다.”
어린시절 임대아파트에 살아보면서, 대학시절 야간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친인척이 소유한 재건축 아파트의 임차인을 내보내면서 크게 느꼈습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 노력하는 것과 포기하는 것의 차이는 하루 한달 일년이 지날수록 크게 벌어집니다.
1990년대 개포동 주공아파트와 구룡마을(좌측 상단)
1980년대 준공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아파트들은 과거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불렸습니다. 20여년 동안이나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습니다.
개포주공1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마을이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계실 구룡마을입니다.
이곳에 불법거주하며 살던 사람들이 40년간 길 건너 11평 13평짜리 주공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지금껏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허가 건물을 짓고 버티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었으며,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를 것입니다.
오늘날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등으로 천지개벽했습니다.
구룡마을에 불법 거주하는 주민들이 임대아파트 대신 민간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는 지난 수십년간 길 건너 아파트값은 100배가 올랐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선택에 따라 삶은 천지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개포동 신축 아파트와 구룡마을
누군가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행복재테크 카페의 글과 행크TV 영상을 소설과 드라마처럼 보고, 누군가는 핵심만 뽑아 기록해뒀다가 요긴하게 활용합니다.
저처럼 ‘봄인데 더 춥네’ 하며 출근 한시간 전에야 겨우 눈비비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새벽 5시에 행모닝을 하는 분도 계십니다.
송사무장님을 처음 만나던 날, 저는 ‘유튜브나 칼럼은 어차피 강의를 위해 키포인트는 빼놓지 않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리고 송사무장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아닙니다. 숨김 없이 공개합니다.
행크는 나눔의 공간입니다.
앞서 간 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을 바꾸는 길이 됩니다.
저는 그때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알리미가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엑시트 스터디를 수강한 분들이라면 그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엑시트 스터디는 끝이 아닙니다. 10층짜리 아파트의 고작 2층에 올라섰을 뿐입니다.
마인드를 익히고, 부동산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 보고 듣고, 동료들과 직접 임장해보며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충분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봐야겠지요?
이왕 시동 걸었으니 고속도로 올라탄 내일을 그려보시길, 그리고 멋진 성과를 통해 수많은 축하 인사와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들 지금까지 잘 달려오셨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송사무장님과 함께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포스터랑 조명 1등은 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