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소라빵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인가요? 아직 매도 전이지만 해당 아파트와 주변비교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예상수익입니다.
지방 아지매가 서울에 내집마련한 경험담을 작년에 3탄에 걸쳐 상세하게 풀어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내집마련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사뭇 진지하게(?) 요약정리 느낌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세한 경험담이 궁금하신 분은 하단에 링크 남겨놓을테니 참고부탁드립니다.
1. 내집마련 계기
저는 22년도 1월에 행크에 들어오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강남여의주 선생님의 아파트투자반 1기, 지역분석스터디 4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강의와 스터디를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강의와 스터디를 들으면 들을수록 “내 집을 사야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고 집값 또한 우상향하는데, 내 집을 가지고 있어야 물가 상승의 끄트머리에라도 올라타서 살아남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창원에 거주하고 있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계속 서울 및 수도권으로 임장을 다녔고, 엄청난 상승장 후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하락장을 지켜보다보니 “서울/수도권에 집을 사야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제 종잣돈이 정말 작았기 때문에, 여러 지역을 임장하면서 아파트를 찾아봐도 제 가용자금에 들어오는 곳은 평수가 작거나 세대수가 너무 적거나…살 수는 있지만 팔지는 못할 것 같은, 제 마음에 차지 않는 곳들 뿐이었습니다.
청약은 10%만 있어도 할 수 있는데 서울/수도권 청약은 자격이 안되니 분양권이나 미분양 물건을 알아보던 중에 무순위로 나온 이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해당 지역 임장을 갔을 때 공사중인 아파트를 봤었는데 평지+신축+대단지라 너무 좋아보였고,
‘여기 청약 당첨되신 분들 정말 부럽다~ 나도 이런 곳 갖고싶다~’라는 마음이었기에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걸 알고는 청약신청을 했고, 예비당첨-동호수추첨-계약의 과정을 거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2. 투자금 및 상황
저의 종잣돈은 정말 적었습니다.
현금은 3천만원이 전부였고, 직장대출 포함해서 투자금은 총 1.5억이 최대치였습니다.
저의 상황은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맞벌이 신혼부부였고, 분양권 1개말고는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없었습니다.
실거주는 창원에서 계속 해야 됐기 때문에,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하여 실거주는 전월세로, 투자는 서울/수도권에 하고 싶었습니다. 월 대출이자의 총합은 한 사람의 월급을 넘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돈을 잃는 투자를 할 바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돈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습니다. 보통 청약이라하면 계약금만 생각하기 쉽지만, 중도금 대출,월 대출이자, 잔금, 부대비용 등 내가 원하는 매도시점까지 자금 문제가 생기지 않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지 검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3. 매수한 지역 및 아파트
제가 매수한 곳은 서울에 위치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제 투자금 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4. 스터디를 통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점
그 당시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고, 지금 집 사면 폭망한다는 얘기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하락장을 온몸으로 느낀 게 그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저도 그 당시에 ‘지금 사도 되는 건가?’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남여의주 선생님을 통해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반복되고, 이 싸이클에서 어떤 걸 학습해서 활용해야 되는 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지금 사도 되나?’라는 의문은 ‘지금 사야 한다!’라는 확신이 되었습니다.
학습효과라고 하죠. 하락장 후에 오는 상승장을 경험해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움직이지 않을 때가 좋은 매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아실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2년 전 과거 아파트 가격을 보면 좋은 아파트는 올라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아파트가 다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대세상승장이 온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입지의 아파트들만 올랐습니다.
이미 지난 상승장의 전고점을 뚫은 아파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똘똘한 한채”를 골라낼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터디를 통해서 평생 저의 무기가 되어줄 “똘똘한 한채를 알아보는 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제가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면 저는 집을 사지 못했습니다. 매수하지 않았던 아파트 가격이 지금 많이 올라있는 걸 보면서 후회하고 있었겠죠.
강남여의주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스터디원들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부동산 공부를 했기 때문에 용기와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 지금은 생각만해도 든든한 서울 아파트라는 자산 하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5. 내집마련을 두려워 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큰돈이 들어가는, 어쩌면 내 전재산이 들어가는 투자인데 두려울 수 있습니다.
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건 ‘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더 망설여지고 더 두려워질텐데, 내 피 같은 돈이 들어가는 투자를 나의 확신 없이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 확신은 스스로 학습하고 경험하고 느껴야만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 확신이 없으시다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들 속으로 들어오셔서 함께 소통하고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건, 내 집 없이 맞이하는 우리의 미래 아닐까요?
투자금이 없어서, 현생이 너무 바빠서, 하락장이니까…..우리가 지금 내집마련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란 오지 않습니다. 그 시기가 온다고 해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그때가 온 지도 모르고 기회를 놓쳐버릴 겁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을 떠나지 말고 발가락 하나라도 걸치고 있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건 힘들때마다 매번 저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내 상황에 따라서 참여도와 적극성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여기를 떠나지는 말자. 아무것도 못할만큼 힘든 날이 오더라도 귀는 열어 놓자. 젖은 낙엽처럼 강남여의주 선생님 곁에, 부동산 시장에 붙어있자!
내집마련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께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것만으로도 원하는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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