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럽은 지금 유토피아를 향해 걷고 있음.

2.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달콤해보이지만 사실 디스토피아로 가는 길.

3.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느라 아무도 효율을 책임지지 않음.

4. 복지는 늘어나는데 전체 생산성은 줄어듦.

5. 그렇게 시스템은 느려지다가 언젠가 멈추게 됨.
폭망의 길을 가고 있는 유럽
6. 복지란 본래 인간의 약함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는데,

7. 어느샌가 인간의 나태를 정당화하는 도구가 됨.

8. ‘쉬어야 하는 것’이 기본값이 되고,

9. ‘해야 하는 것’은 폭력적인 일로 여겨짐.

10. 국민들을 위한 일이 국민을 멈춰서게 만듦.

11. 유럽이 가는 길은 언뜻 선해보이지만, 선한 길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님.

12. 자연은 선하지 않음.

13. 자연은 약자를 보호하지 않음.

14. 단지 적응하지 못한 개체를 정리할 뿐.

15. 적자생존, 유럽은 자연 법칙을 거스르고 있음.

16. 이 개념이 지금의 프랑스 사태를 만들었다고 봐야 함.

17. 바로 전 글에서도 썼듯 ‘나라가 힘듭니다. 복지를 줄여야 됩니다.’라고 하니,

18. ‘어딜?’하면서 들고 일어나고, 부자들 세금 걷으라고 함.

19. 부자들 세금 걷으면? 부자들은 떠나겠지.

20. 반면, 미국은 잔인할 정도로 ‘경쟁’을 신봉함. 자유경쟁시장의 표본.

21. 하루 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빈부격차가 심하며, 빈민층과 노숙자 문제가 생기지만

22. 이 불평등과 문제들 또한 시스템 안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돌아감.

23. 역설적이게도 도태와 생존이 공존할 때, 사회는 에너지를 가짐.

24. 안타깝게도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은 없음.

25. 저딴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둘 중 하나. 멍청하거나, 영악하거나

26. 유럽은 복지 속에서 균형을 잃었고,

27. 미국은 긴장 속에서 균형을 맞춰감.

28.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 대한 생각은 여러가지 해볼 수 있겠으나

29. 한 두 마디만 해도 정치 얘기로 변질될 것이 뻔하고

30. 나라 걱정보다 내 인생 잘 사는 것만 해도 바쁘다는 마인드를

31.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장착했으면 좋겠음.

32. 정확히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만 봤으면 좋겠음.

33. 댓글로 이상한 소리 지껄이는 머저리들 꺼지란 소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