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6월이네요.
구독자 및 비트맨분들 모두 잘지내십니까?ㅎㅎ
지난 5월에 썼었던 저의
“5월에도 반등세가 이어지겠지만, 오래 지속 되진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 처럼, 역시나 반등세가 오래 지속 되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이 불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현재는 관세 협상 또는 철회 가능성의 기대감에
시장이 반등을 한 것이지,
여전히 관세 협상은 진행 중이고,
지금 그 어떠한 것도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도 그렇듯 시장은 기대감에 반등을 했을뿐,
불확실성이 해소된 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죠.
오히려 트럼프는 타코 대통령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품목 관세율을 더 올리고 있습니다.
시장엔 악재죠 정말…
그래서 지금의 상황을 불장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라고도 과거 글에서도 말씀드렸었죠.
7월 관세 유예 기간이 마감되기 전 까지는
그 누구도 현재의 상황을 불장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는 현재 월가나 언론에서
‘타코(TACO)’ 대통령이라고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TACO’는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를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이며,
그 뜻은 ‘트럼프는 항상 겁에 질려 도망간다’는 라는 뜻입니다.
왜 이런 조롱이 섞인 별명이 나왔냐면,
트럼프는 그동안 관세를 가지고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고,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많은 국가들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는 협상 과정에서 일부 관세를 철회하거나,
관세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한발 뒤로 물러서는 행동을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월가나 많은 언론들이 트럼프는 강한척 허세만 부릴 줄 알고,
속 마음은 겁쟁이에 불과하다고 조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런 조롱에 발끈을 하며,
외국산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을 했습니다.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죠.
이에 유럽연합은 트럼프가 철강 관세 50%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7월에 유럽연합도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하겠다며 예고를 했습니다.
아마도 트럼프는 유럽의 반응에 따라
품목 관세율을 더 인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가나 언론에서는 왜 트럼프를 조롱하며,
자극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음모론적으로 생각한다면,
마치 월가의 베어 세력들이 트럼프를 자존심을 긁고,도발시켜며
시장의 또 한번 큰하락을 만들려고하는
속셈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드네요.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트럼프를 자극시켜봤자
시장에 전혀 좋을 게 없을텐데 말이죠…
여하튼 저는 5월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6월에는 정말 중요하고,조심해야하는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월에 비트코인만 크게 상승한 것도
호재로 인한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시던데,
비트코인이 상승했었던 이유는
5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을 하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급하락 하기 시작했고,
전세계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투자자금들이 달러를 던지고,
비트코인으로 돈이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거시 전망과 유동성 유입은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지금 몇몇 근거 없는 사람들이 유동성이 좋다고
카페에 글을 쓰며 말을 하던데…
오히려 유동성은 1분기 때 보다 감소했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좋다고 말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해외 투자자금들도 미국 시장에서
유동 자금들이 많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장단기채 금리도 상승하고 있고,
정부부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정부의 재정적자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은 미국을 부정적이게
바라보게 되었고, 미국 시장이 무너지게 된다면
미 정부는 양적 긴축을 멈추고,
기준 금리를 대폭 낮추며, 양적 완화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럼 달러는 시중에 어마어마하게 풀리게 될 것이고,
낮아진 달러의 가치는 신뢰와 매력도가 떨어지며
금이나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려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이
비트코인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단기간에 쏠렸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미국이 장기간 깊은 경기침체에 빠진게 된다면?
비트코인도 장기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상승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때는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동시에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오히려 장기 경기침체 국면에서는
비트코인도 큰 폭락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다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경기 상황이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을 때,
그때 다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큰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하튼 트럼프는 그동안
침체 공포와 관세 불확실성에 불안감을 떨었던
시장을 4월과 5월에 안도를 시키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고,
시장의 회복된 상황을 지켜봤을 트럼프는
최근 타코 대통령이라는 조롱을 반증 한다는 듯이
또 다시 강한 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자존심을 지켜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보다는 더
만족할 만한 협상을 이끌어낼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장도 회복을 했고, 침체 위험도 줄어들었고,
지금이 2차 무역 관세 전쟁을 시작할 기회로
생각 할 수도 있죠.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트럼프의 상황을 봤을 땐,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일본의 CPI가 발표 됐었죠.
특히 일본의 근원 CPI는 3.5%가 나왔으며,
이는 지난 달 3.2%보다도 0.3% 상승한 수치입니다.
예측치 3.4%보다도 높게 나왔으며,
2023년 2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있죠.
일본은 현재 쌀값도 폭등을 해서
서민들은 밥상 물가비용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답니다.
그래서 일본 BOJ는 계쇡되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6월17일에 있을 일본 BOJ 기준금리 결정에서는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조금 낮아 보이는데,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7월31일에 있을 BOJ 기준금리 결정이
6월 보다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아마 상호관세 마감일 전 까지는
일본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금리 인상을 못 할 가능성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일본이 왜 미국의 눈치를 보느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일본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됐을 때,
엔화의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일본 투자자들이나 엔화를 빌려 투자한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 자산시장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해
다시 일본으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미국 등 여러 해외 국가들의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즉, 주식 시장 하락이 발생하게 되죠.
그럼 트럼프는 미 주식 시장 하락 떄문에
7월 상호관세 유예 마감일 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협상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 시장이 더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일본은 미국의 눈치를 보고,
6월 17일에 있을 BOJ 기준 금리 결정에서
동결을 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하튼 현재 일본의 엔달러 환율은
5월30일 기준 144엔 입니다.
저는 엔달러 환율이 135엔 이하로 내려오게 된다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은 대대적인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러한 정책 변화는 미국의 성장 우려 및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상황이 깊어진다면
시장의 유동성 자금들은 안전자산으로 회귀할 것이고,
결국 달러 약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러면 현재 엔화의 강세와 달러의 약세가
엔달러 환율의 차이를 좁히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구조적 작용으로 일어나죠.
지금 상황이 딱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 깊게 엔달러 환율과
10년물 장기채 금리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용과 실업률 또한 작년과 올해 초 글에서 부터
점진적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말씀 드린 것 처럼,
이번 주 실업률도 4.3%로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4.3%로 실업률이 상승하게 된다면,
시장에 또 한번 침체 공포감이 생길 수 있죠.
과연, 6월에도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저의 전망대로 6월에는
정말 조심해야할 상황이 될 것인지…
미래는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지난번 5월16일 댓글에서도 말씀드린 것 처럼
5월의 반등은 안도감과 기대감이 섞여 있는 반등이라,
상승 할 때마다 분할로 매도(익절)를 하며
리스크 관리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했고,
현재도 보수적인 관점은 여전히 유지 중입니다.
그리고 하반기 불장이 올지, 안올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모를 변수에 하락을 하게 된다면,
분할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전에 빠르게 관세 협상이 이뤄지거나,
관세가 철회 될 수도 있겠죠.
여하튼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잘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생각을 따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항상 이 시장은 변수가 있기 떄문이죠.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