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젊은 층의 퇴사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의 경우에도 치열한 경쟁으로 입사했지만 퇴사를 다른 세대에 비해 쉽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갑이 두둑한 사람에게 물건을 팔아야 된다!
제가 의아해서 여러 퇴사에 관련된 영상을 보았는데 신입의 입장에선 퇴사를 하지 않으면 정말 죽을 것 같아서 퇴사를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세대가 흘러서 자랐던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긴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툭하면 과거에 밥을 굶었다는 말씀을 하셨으니까요)

군대에 입대하여
훈련병일 때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이등병 시절에도 눈치만 보다 지나가고,
일병이 되면 업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상병, 병장이 되어서 여유가 생기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어려운 과정과 시간을 견디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단계를 거쳐가는 것이지요.
과거에는 더 힘든 상황인 경우가 많았지만 참으면서 일을 했던 것이지 조건이 더 괜찮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치열하게 사는 사람은 이른 시기에 여유 있는 삶을 살지만 젊은 시절 여유를 누리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 힘든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뉴스들을 보면 젊은 세대가 힘들다는 얘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윤성빈 선수도 캥거루족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다.
www.joongang.co.kr
그는 스태프가 “요즘 30대도 캥거루족이 많다”라고 하자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스태프가 “돈이 없으니까”라고 답하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서 그러냐”라고 의아해했다.

그는 “집세를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는 스태프의 말에도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나”라며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태프는 “최저 시급을 받으면 월급이 230만 원인데 관리비, 월세로 100만 원이 나간다. 그럼 130만 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식비랑 교통비 하면 진짜 얼마 안 남는다”라고 설명했고, 뒤늦게 이해한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캥거루족의 가장 큰 이유는 돈을 안 버는 것이 아니라 지출할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거비가 소득의 절반으로 없어지고, 나머지 반으로 생활하기에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청년들 소득 대부분이 주거비용으로 지출됩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월급보다 오히려 월세가 더 높아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생활비 67만원… 월 135만원 적자 “삶에 희망 없다” 외국행도 늘어, 고(高)물가에 생계가 어려워진 포르투갈 시민 수천명이 25일(현지시간) 리스본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포르투갈은 서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지난해 근로자의 50% 이상이 월 1…
www.seoul.co.kr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주거비용은 아직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즉,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경실 개그우먼의 아들이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아 가정을 꾸렸는데 생활비가 부족해서 엄마에게 돈을 빌리는 영상도 봤었는데 가장이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했다는 부분도 놀라웠습니다.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이 아들에게 대리운전을 핑계로 용돈을 준다.3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스포츠용품점에 간 이경실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아들 손보승에…
www.atstar1.com

우리가 창업을 할 때에도 타케팅을 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의 MZ세대들은 여러 상황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MZ세대에게 붐이 일었던 골프 시장이지만 이제는 젊은 사람들은 거의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MZ세대의 취미 중 하나로 각광받던 골프가 울산에서도 외면받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은 10% 역신장하고, 골프 영업점 이용률은 2년 새 5분의 1이 감소하는 등 청년을 중심으로 골프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www.ksilbo.co.kr
사실 오늘 결론은 이게 아닙니다.
요즘 자영업 시장이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오늘 방문했던 식당은 장사가 너무 잘 되더라고요.

메뉴가 동태찌개, 명태조림입니다.
제가 ‘사장님 음식이 너무 맛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여기 오시는 대부분은 50대입니다. 메뉴를 50대 이상으로 맞췄어요.

젊은 분들은 돈이 없어서 재구매가 너무 약해서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채워진 손님들을 보니 실제로 연령대가 있는 테이블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동태찌개가 1인분에 1만3천 원이어서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데도 손님이 많은 거죠.

최근 추어탕, 솥밥, 생선구이 등
50대 이상의 입맛에 맞춘 곳이 더 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중년을 타깃으로 세팅한 카페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빠른 트렌드를 좇아가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곳도 있지만 이제 지갑이 두둑한 세대가 좋아하는 것을 잘 챙겨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것은 유행이 아니라 당분간 계속 그럴 것입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

여러분들은 이런 소비력이 있는 타깃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떤 사업을 하실 건가요?
오늘 글을 보면서 나만의 사업 아이템과 컨셉에 대한 구상도 한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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