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또 한 번 흔들렸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소식은 암호화폐를 비롯한 자산 시장 전체를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비트코인이 잠시나마 $100,000선을 위협받았고, 알트코인들도 동시에 깊은 조정을 겪었다. 익숙한 장면이다. 낯설지 않은 공포, 그리고 되풀이되는 의심. 하지만 이 모든 게 의미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 전쟁 공포는 짧고, 구조는 길다.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할 시간인가? ◆
BLOCKMEDIA

이전에도 그랬다. 2024년 4월 , 10월 , 지금과 거의 동일한 시기에 비슷한 충돌이 있었다. 그리고 놀랍도록 유사한 반응이 시장을 덮쳤다. 순간적인 공황, 매도 급증, 그리고 며칠 뒤의 빠른 복원. 이번도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그 ‘빠름’의 본질이다. 공포가 길게 시장을 지배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구조적 매도보다는 기술적 반응에 가깝다는 신호다.

BBC

이란과 이스라엘은 육상에서 직접 대치하지 않는다. 전략적 공습과 제한된 미사일 대응,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전면전이 아닌 국지 충돌일 가능성이 높은 이번 사태는,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리듬을 잠시 멈춰 세우는 이벤트에 가깝다.

KINGFISHER

현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다름 아닌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청산 가능 구간이다. 약 $100K 아래로 떨어질 경우 18억 달러 규모의 청산 압력이 존재하지만, 지금까지는 해당 지점을 방어하며 오히려 회복세를 시도하고 있다. 유동성이 몰린 지점은 항상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붕괴 아니면 반격. 이번에는 후자의 그림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움직임은 이더리움에서 나오고 있다. 거래량 지표는 이미 비트코인을 넘었고, 선물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ETF 자금 흐름까지 동반한 이더리움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기관의 본격 진입을 예고하는 구조적 신호에 가깝다.

ETH/BTC
이더리움의 상대 강세는 ETH/BTC 비율 차트에서도 확인된다. 비트코인을 추종하던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리더십을 다시 확보하려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단기적 가격보다는 구조적 전환의 가능성을 눈여겨볼 시점이다.


OTHERS
더 이상 개별 알트코인의 반등 여부를 따질 단계는 아니다. 지금은 전체 구조를 봐야 할 시점이다. 실제로 OTHERS 시총 차트를 보면, 시장은 이미 지난 몇 달간의 하락 채널을 벗어난 뒤, Phase D 구간에서의 눌림 조정을 소화 중이다. 이 구간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조정이 단순한 약세 전환이 아니라 이전 하락채널 상단에서의 리테스트로 해석된다는 점이다. 즉, 기술적으로는 오히려 지지를 확인하는 ‘검증 구간’에 가깝다.

이런 국면에서 중요한 건 개별 종목의 스윙보다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전략이다. OTHERS가 구조적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한, 알트코인 전반의 손익비는 압도적으로 매수 우위에 가깝다. 다시 말해, 이 구간에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이후 상승 파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파편적인 반등보다, 전체 흐름이 정렬될 때 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지금은 바로 그 에너지가 축적되는 순간일 수 있다.

TOTAL3

총 시가총액으로 봐도, 알트코인 시장은 아직 끝을 말할 수 없다. TOTAL3 지표에서 반복되는 사이클 급등 후 조정 채널, 피보나치 지지 확인, 재돌파 는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은 그 마지막 구간에서 다시 확장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상승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다듬어진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상징이 더해졌다. 코인베이스의 S&P 500 편입. 단순한 종목 변화가 아니다.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제도권의 문턱을 넘어서는 구조적 계기다. 월가는 이제 더 이상 디지털 자산을 ‘예외’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편입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

제도화의 문이 열린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플은 눈에 띄게 조용한 박스권에서 긴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무려 195일째 이어지는 정체는, 어떤 방향이든 폭발적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단기로 2.08 구간은 마지막 보루처럼 지켜지고 있다.

깨지지 않는 한, 거기서부터가 매수 포인트다.

시장은 지금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중이다. 하지만 그 불확실성은 동시에 다음 흐름의 에너지로 작동한다. 트럼프의 발언, 이란의 미사일, 이스라엘의 대응. 이런 뉴스는 며칠이면 희미해진다. 그러나 그 와중에 발생한 구조적 회복의 신호들은 훨씬 오래간다.

결국 시장은 반복된다. 전쟁, 공포, 조정, 반등. 2024년 4월 , 10월의 기억이 증명한다. 그리고 이번 2025년 6월 역시, 그 동일한 패턴 위에 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공포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다. 흐름의 구조를 읽고, 다음 국면에 대비하는 것이다.

남들이 공포를 느낄때 그것을 이겨내고 시기를 잘 탄 사람들의 수익률을 기억하는가?

그 기회는 생각보다 자주, 그러나 짧게 온다.

이번이 그 순간일지도 모른다.

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요며칠 공포를 경험한 시간이였는지 많은 분들이 문의가 많이 오네요.

최근 며칠간의 시장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심리적 공포의 구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제나 시장의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이 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위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명확한 기회의 창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일주일 극명하게 갈리는 개미와 세력의 차이
리테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돌발 이슈가 불안정성과 손실 우려로 다가올 수밖에 없지만, co에게는 오히려 가격 왜곡이 만들어내는
비효율 구간이자 전략적 매수의 기회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장은 조만간 개장하지 않을까?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이런 외부 변수에 기인한 급격한 조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전저점을 되짚지 않고 구조적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이슈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랠리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가오는 한 주도 결코 녹록하진 않겠지만, 시장의 본질은 언제나 두려움 속 기회를 선점하는 자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해 왔습니다.
모두가 냉정한 시선을 유지하며, 안전한 매매와 건강을 함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